[파이낸셜뉴스] 동덕여대 측이 본관을 점령하고 있는 총학생회에 대해 법적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동덕여대 측은 2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라며 "대학은 엄정하게 대응할 것을 다시 한번 말한다"고 전했다.
동덕여대 측은 이번 사태의 발단이 된 공학 전환 논의가 '정당한 절차'였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학 발전을 위한 논의는 누구나 자유롭게 할 수 있다"며 "학생뿐 아니라 교수, 직원, 동문들도 모두 권리와 책임을 가진 학교 구성원"이라고 말했다. 특히 "일부 학생들의 반대를 이유로 무조건적인 논의 철회를 요구하는 것은 억지이자 독선"이라고 꼬집었다.
또 총학의 집단 행동과 불법 점거에 대해선 '의도된 행동'이라고 반박했다. 동덕여대 측은 "총학생회는 자신들이 주동한 것이 아니라 일부 흥분된 학우들의 우발적 행동이라고 주장하는데 이건 이해할 수 없는 변명"이라며 "이미 치밀한 계획에 의한 불법 점거였다는 증거가 넘친다"고 일축했다. 총학 측이 내건 조건부 점거 해제 요구에 대해서도 "본관 점거를 볼모로 한 비상식적 요구"라며 선을 그었다.
동덕여대 측은 지난달 28일 총학 측의 본관 점거를 해산하기 위해 법원에 퇴거 가처분을 신청했다. 지난달 29일에는 본관을 점거한 학생들을 상대로 공동재물손괴 및 공동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한 바 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