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김용현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 尹향한 수사 ‘째깍째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09 08:31:42
조회 36 추천 0 댓글 0

김용현, 정진팔, 박안수, 이상현 등 줄줄이 소환...여인형도 조만간 부를 듯




[파이낸셜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이르면 9일 오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사실상 주도권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핵심 인물인 김 전 장관의 신병을 확보하는 것은 향후 수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필수로 인식된다.

■김용현 구속에 ‘사안 중대성’과 ‘증거인멸’ 적시할 듯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전날 오후 5시께부터 서울동부구치소에 수용된 김 전 장관을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불러 조사했다.

같은 날 새벽 1시 30분께 자진 출석한 김 전 장관을 상대로 비상계엄 전 과정에서 역할과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 등을 캐물은 데 이어 2차 조사다. 특수본은 1차 조사 후 김 전 장관을 긴급 체포했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이 비상계엄 선포를 윤 대통령에게 건의한 사실이 있는지, 있다면 그 배경이 무엇이었는지 수사할 방침이다.

또 국회 계엄군 투입, 정치인 등 체포조 운용,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계엄군 진입과 자료 확보 등을 지시했는지,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의 명령이 있었는지도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를 확보했다면 어떤 자료인지, 자료를 어디서 보관하고 있는지, 중앙선관위까지 계엄군을 보낸 이유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비상계엄 일주일 전 북한의 오물 풍선에 맞서 정밀타격을 지시했는지도 조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 전 장관은 두 차례에 걸친 조사에서 진술 거부 없이 본인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고 한다.

그는 "윤 대통령에게 계엄선포를 건의하고, 포고령에 따라 계엄군에 국회 진입을 지휘한 것이 맞는다"며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위법·위헌성은 전혀 없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체포 시한(48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조사를 하기 위해 9일 오전에도 김 전 장관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를 마무리한 후 이르면 9일 밤 김 전 장관에 대해 형법상 내란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45년만의 비상계엄 선포인 점, 김 전 장관이 검찰 조사를 앞두고 계엄 선포 당시 사용하던 휴대전화 기기를 교체한 점 등을 미뤄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 인멸 우려를 구속영장 발부 이유로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




■윤 대통령 향한 수사 ‘째깍째깍’
이와 함께 검찰이 계엄 해제 직후 대규모 수사본부를 꾸린 점, 군검찰이 합류한 점, 경찰과 고위공직자수사처 등과 경쟁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는 점, 사안이 중대한 점, 내란죄는 최고 사형에 처할 정도로 중범죄인 점, 국민 여론, 사안의 중대성 등을 감안하면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비상계엄 선포와 실행 과정에 개입한 다른 핵심 인물 사법 처리도 속도 있게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미 검찰은 전날 당시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됐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소환 조사했다. 같은 날 계엄부사령관을 맡았던 정진팔 합동참모차장(중장)과 국회로 출동했던 이상현 1공수여단장(준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다.

비상계엄 선포 사흘 만에 특수본을 꾸린 검찰이 다시 사흘 동안 윤 대퉁령 등 일부를 제외한 당시 명령 체계의 군 고위급들 상당수를 검찰청사로 불러들인 만큼 다음 타깃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여 전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충암고 후배이자, 김 전 장관의 충암고·육군사관학교 후배다. 김 전 장관이 대통령 경호처장일 때 한남동 공관에서 모임을 가져 생긴 '충암파' 논란의 장본인 중 한 명이다.

계엄이 지속됐다면 여 사령관은 합동수사본부장을 맡을 예정이었다. 1979년 10·26 사태로 촉발된 '서울의 봄' 비상계엄 때 전두환 전 대통령이 맡았던 핵심 역할이다. 김 전 장관의 가장 믿을 수 있는 측근으로 평가되는 이유다.

실제 계엄령이 선포된 직후 여 전 사령관은 정치인 등 주요 인사 체포를 시도하는 등 계엄령 집행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정치권에선 방첩사가 여 전 사령관 재임 시기에 계엄 실행 계획을 사전 준비했다는 의혹도 제기한다.

이로써 점차 비상계엄 사태의 정점인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수사의 ‘칼날’이 좁혀가는 형국이다. 대통령은 국군 통수권자다. 박세현 특수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정원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정우성 실제 여친, 카톡 속 유부녀 회계사 아니라..." 뜻밖▶ '이혼' 황정음, 9년 사귄 김용준 향해 "열렬히 사랑해서..." 고백▶ 남편 심각한 성욕 폭로한 '7번째 출산' 아내 "시댁 가서도..."▶ 전현무, 20세 연하 홍주연에게 대쉬 받더니... 놀라운 사연▶ 황교안 "尹내란죄로 기소 불가능, 기소해도 무죄" 근거 들어보니...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말고 매니저 했어도 잘했을 것 같은 계획형 스타는? 운영자 25/01/13 - -
16544 베트남전 학살 피해자, 韓 상대 손배소 2심도 승소..."원혼들도 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47 5 0
16543 헌재, 尹 측 주장 일부 수용…김용현 증인신문 앞당기고 707특임단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40 6 0
16542 경찰, '尹 체포적부심 기각 판사 살해협박글' 수사 착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6 9 0
16541 [속보] 헌재, 尹측 신청한 김현태 707특임단장도 증인 채택…2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6 11 0
16540 [속보] 헌재, 尹탄핵심판 김용현 증인신문 먼저..."오는 23일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5 10 0
16539 경찰, '강경파' 김신 경호처 가족부장 20일 '2차 출석' 요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8 11 0
16538 [르포] 막 오른 변협회장 선거...사전투표날 김정욱-안병희 막판 '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6 10 0
16537 軍후배에게 "이 XX는 사람XX도 아니다”…대법 "모욕죄 아냐” 파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51 16 0
16536 공수처 "尹, 구속영장 청구 준비 거의 다 돼"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258 0
16535 경찰, '체포영장 집행 저지' 김성훈 경호차장 체포..."국민들이 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19 0
16534 경호차장 "정당한 업무수행…대통령 생일파티는 세금 안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53 21 0
16533 [속보] 공수처 "체포시한 오후 9시…尹 재소환 현실적으로 어려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43 16 0
16532 [속보] 공수처 "尹, 불출석 통보 없어…구속영장 청구 시간 미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43 15 0
16531 [속보] 경찰, '체포영장 집행 저지' 김성훈 경호처장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15 0
16530 [속보] 김성훈 경호차장 경찰 출석 "정당한 경호 임무 수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 15 0
16529 체포 3일차 조사도 불응한 尹…영장실질심사는 출석할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4 14 0
16528 공수처, 윤 대통령 구속영장 17일 청구할 듯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9 27 0
16527 '강경파' 김성훈 경호처 차장 오늘 소환 조사, 체포 가능성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25 0
16526 공수처, '체포적부심 기각' 尹대통령 오전 10시 재조사 통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24 0
16525 尹 체포적부심 청구 기각…논란 일단락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44 0
16524 헌재,尹탄핵심판 증인 김용현 등 6명 채택…내달 13일까지 변론 3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39 0
16523 [속보]법원, 尹 체포적부심 청구 기각…체포상태 유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34 0
16522 尹변호인단, 공수처장·국수본부장 고발...'내란 혐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81 0
16521 [속보]尹대통령 변호인단, 공수처장 등 내란 혐의로 고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45 0
16520 차기 변협회장 선거 '코앞' …안병희-김정욱 ‘신경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45 0
16519 [속보]헌재, 尹측 선관위 사실조회 채택…체류 중국인 명단 등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87 0
16518 [속보]헌재, 김용현·여인형·곽종근·이진우·홍장원·조지호 증인 채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50 0
16517 55경비단 출입허가 강압 논란에 공조본 "경비단장 동의 받았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42 0
16516 [속보]헌재, 변론기일 2월에 추가 지정...6차 6일·7차 11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38 0
16515 尹, 체포적부심 불참 속 시작...석동현 "경호·의전 고려...방어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38 0
16514 빗썸 고객정보 유출 사건, 처벌조항 폐지돼 '면소' 판결 [1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5898 8
16513 尹측 "尹 체포적부심사 출석하지 않기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40 0
16512 尹탄핵심판 본격화…"평화적 계엄" vs "위헌적 계엄" 격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40 0
16511 [속보] 尹측 "대통령 체포적부심 출석 안 한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46 0
16510 체포적부심 청구한 尹…구속영장 청구 기한도 미뤄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48 0
16509 '묵비권·체포적부심' 尹대통령 측, 법원 판단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45 0
16508 회삿돈 횡령 최신원 SK네트 회장 항소심서...징역 2년6개월 법정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40 0
16507 [르포]"화력 더 모으자"…공수처로, 구치소로 향한 尹 지지자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42 0
16506 [단독] 경찰, 윤 대통령 질문지 공수처에 전달…조사 참여한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45 0
16505 [속보]회삿돈 배임·횡령 최신원 전 SK네트 회장 항소심 징역 2년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44 0
16504 '가스라이팅' 당해 살인 저지른 지적장애인...징역 15년 확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50 0
16503 비상행동 "파면까지 집회 지속…포스트 윤석열 대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45 0
16502 '계엄 주도' 김용현 첫 재판..."계엄 정당, 포고령 잘못된 것 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43 0
16501 "경찰, 방첩사서 정치인 체포명단 받았다"는 검찰...경찰 "사실 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52 0
16500 '계엄 주도' 김용현 첫 재판 시작…법정 공방 본격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48 0
16499 헌재, 尹체포에도 탄핵심판 '강행'…기일변경 신청 '불수용' [18]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2182 3
16498 공수처 "尹 체포적부심 기록 법원에 보낼 것…결과 보고 구속영장 청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47 0
16497 尹체포 부당 여부 심사 착수, 늦어도 내일 결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54 0
16496 [속보] 헌재, "尹측 기일변경 신청 안 받아들이기로 결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54 0
16495 [속보] 공수처 "尹, 구치소 조사 불응 시 강제 인치 가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55 0
뉴스 '정년이' 효과 이어간다... 여성국극을 소재로 한 연극 '벼개가 된 사나히'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