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경찰 "검찰, 우종수 사실상 피의자조사 진행…권리 침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26 16:07:46
조회 45 추천 0 댓글 0

압색영장에 김용현·조지호 등 언급
참고인 조사서 체포조 관여 등 물어
"본인 혐의 물어보면 피의자 전환해야"




[파이낸셜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등 국수본 관계자 4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데 대해 국수본이 "형식상 참고인 조사였지만 내용은 피의자 조사였다"며 검찰이 이들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26일 기자들을 만나 "참고인 조사로 알고 나갔지만, 진술을 거부하고 변호인을 선임할 권리를 고지했고, 이들의 혐의사실을 추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범죄 혐의를 묻는 조사를 하면 피혐의자 조사가 된다. 참고인이 아닌 피의자에 대한 걸 물어야 참고인 조사인데, 피의자 조사를 하려면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하도록 형사소송법이 엄격하게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입건하지 않더라도 수사기관은 피의자로서 이 사람을 조사한 것이기 때문에 피의자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검찰은 이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체포조에 우 본부장 등이 관여했는지 등을 물었다는 게 국수본의 설명이다. 검찰은 국군방첩사령부가 정치인 등을 체포하려 한 이른바 '체포조'에 경찰 국수본이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국수본 관계자는 "본인 혐의와 관련된 내용을 묻는 것 자체가 피의자 조사라는 것을 검찰에 설명하면 해소될 수 있다고 생각했음에도 검찰이 적법하지 않은 압수수색까지 진행했다"고 언급했다.

진술거부권 등을 고지한 것도 피의자 조사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참고인 조사에서 진술거부권 등을 고지하지 않는다고 검찰 사건사무규칙에 명시돼 있다. 피의자로 불러 조사하는 경우에만 이같은 내용을 고지한다는 것이다.

지난 19일 국가수사본부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도 문제가 있다는 설명이다.

압수수색 당시 검찰이 제시한 영장에는 우 본부장 등에 대한 피의자실이 적시돼 있지 않았다. 대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범죄사실이 기재돼 있었다. 이 관계자는 "압수수색 당사자의 피의사실이 영장에 들어있지 않았다는 것은 위법성이 있어 법원의 판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당시 휴대폰을 압수당한 우 본부장과 윤승영 수사기획조정관, 전창훈 수사기획담당관, 이현일 수사계획계장 등 4명은 압색 직후 서울중앙지법에 압수수색을 취소해달라는 취지의 준 항고장을 제출하고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아울러 이들은 검찰에서 받은 진술조서를 공개해달라는 정보공개청구를 신청했지만 검찰은 지난 24일 비공개 결정했다. 검찰은 수사 진행 중인 정보라는 이유로 비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수본은 수사준칙상 본인 진술이 기재된 서류는 공개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실질 피의자 단계에서 조사 즉시 입건하거나, 압수수색 영장 청구 직후라도 입건해서 피의자로서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해야 함에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정경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김민종, '6년 공개 열애' 이승연과 놀라운 발언 "결혼을..."▶ 이휘재→PD까지..'세바퀴' PTSD 또 나왔다 "감히 어떻게"▶ '43세' 유명 상속녀, 중요 부위를 리본으로만...낯뜨거운 사진▶ "GD보다 돈 더 번다"...승리, 못 알아볼 '충격' 비주얼 근황▶ '연애남매' 커플, 초고속 결혼 발표→불화설 "중요한 결정을..."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2024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인터넷 이슈는? 운영자 24/12/23 - -
15939 尹, 헌재 공보관 출신 배보윤 등 선임…대리인단 탄핵심판 출석 예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43 0 0
15938 [속보] 尹측 "오늘 오전 대리인 선임계 내고 탄핵심판 출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6 0
15937 '尹탄핵심판 첫날 방청 경쟁률 '2251대 1'....2만여명 몰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44 0
15936 안병희 변협회장 후보, '로스쿨 결원보충제 반대' 1인 시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42 0
15935 경찰 특수단, 경기남부청장 피의자 조사…시민단체 고발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43 0
15934 '코인 상장 뒷돈' 혐의…성유리 남편 안성현 징역 4년6개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55 0
15933 공조본, 尹 대통령에게 3차 출석 요구서 발송...29일 공수처 출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52 0
15932 [르포]"끝없이 노력하지만 문턱 너무 높아"…'역대급' 고용 한파 맞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54 0
경찰 "검찰, 우종수 사실상 피의자조사 진행…권리 침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45 0
15930 [속보] 공조본, 尹 대통령에게 '29일' 3차 출석 요구서 발송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43 0
15929 "영등포서 자체 형사 현장 파견, 국수본과 무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41 0
15928 탄핵심판 D-1에도 尹 버티기 계속…헌재 “27일 절차 예정대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41 0
15927 김용현 측 "국회에 경종 울리고자 비상계엄...尹, '통행금지' 삭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42 0
15926 마용주 "대통령 권한대행, 대법관·헌법재판관 임명 가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33 0
15925 전태일 열사 어머니 故이소선 여사, 44년 만에 계엄법 위반 무죄 확 [3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4678 10
15924 [속보] 헌재, "尹 서류 미제출...27일 기일은 예정대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32 0
15923 경찰, '광고탑 고공농성' 건설노조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30 0
15922 [속보] 헌재, "尹 측 서류 접수 아직 없어...국회 측은 입증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31 0
15921 휴대전화 압수당한 경찰 4명, 압수수색 불복..."위법사유 있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35 0
15920 김용현 측 "포고령서 '통행금지' 대통령 삭제…비상계엄 내란 아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38 0
15919 '가습기 살균제' SK케미칼·애경 유죄 파기…"옥시와 공범 성립 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32 0
15918 [속보] 김용현 측 "노상원, 대통령과 전혀 관련 없어…자문 역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39 1
15917 [속보]김용현 측 "대통령은 포고령 검토하고 일부 수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40 0
15916 [속보]김용현 측 "계엄, 종북 주사파와 반국가세력 정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38 0
15915 [속보]김용현 측 "계엄, 부정선거 의혹 해소와 규명 위한 것"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36 0
15914 [속보]김용현 측, "계엄, 국회를 이용한 '정치 패악질'에 경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35 0
15913 [속보] 김용현 측 "대통령 포고령서 '통행금지' 삭제 지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36 0
15912 [속보] 김용현 측 "비상계엄, 국회 반헌법적 행태 경종 울리기 위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37 0
15911 [속보] '가습기 살균제' SK케미칼·애경 전 대표 유죄…대법서 파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32 0
15910 검찰, '비상계엄 기획' 노상원 前 정보사령관 첫 소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175 0
15909 내일, 윤 대통령 헌재 첫 심판절차 시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43 0
15908 '애플워치 팔아요' 2억 중고거래 사기범 일본서 송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115 0
15907 공조본 "대통령 연락 없어…변호사 선임계도 제출 안돼"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110 0
15906 대통령 권한대행 헌법재판관 임명 '논란'…연내 취임할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85 0
15905 경찰, '2차 롯데리아 회동' 구삼회 2기갑여단장 소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82 0
15904 '12·3 비상계엄' 김용현 조만간 구속기소...'비선' 노상원 조사 [110]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5359 3
15903 3차 출석 요구? 체포영장 청구? 고민 깊어지는 공수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107 0
15902 "권한대행의 신임 대법관 임명, 헌법 원칙 어긋나지 않아" 대법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81 0
15901 게임 중 상대 부모 성적 비하…"성폭력 처벌 안 돼" 이유는[서초카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89 0
15900 윤 대통령, 2차 출석요구 불응...공수처 "좀 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90 0
15899 [속보]공수처 "尹 체포영장 너무 먼 단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95 0
15898 [속보]윤 대통령, 2차 출석요구 불응... 공수처 "기다릴 것"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117 0
15897 2차 출석요구, 尹대통령 나올까...공수처 "기다릴 것" [80]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5864 1
15896 공수처장 "대통령 내일 출석 기대…기다릴 것"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13 0
15895 박성재 "계엄 못 막아서 내란죄 공모·동조라는 주장은 궤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22 0
15894 법원, “김범수 보석 취소해달라” 검찰 신청 기각...불구속 재판 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11 0
15893 '마약 투약' 유아인 "법의 엄중함 잊지 않겠다"...檢, 2심도 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54 1
15892 연세대, '시험무효' 소송 취하 동의…논술 문제 유출 법정 공방 종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08 1
15891 하찮고 의미 없는 계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57 0
15890 경찰, '검찰도 계엄에 일부 연루' 진술 확보...압수수색 등 반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12 0
뉴스 JYP 사회공헌사업 결산 행사 '2024 EDM DAY' 진행 디시트렌드 12.2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