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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신임 헌재소장에 이종석 재판관 지명 유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16 21: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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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지난 3월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에 대한 권한쟁의심판 선고를 위해 대심판정에 입장해 앉아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18일 신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이종석 헌법재판관(62·사법연수원 15기)을 지명할 전망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8일 전후로 신임 헌재소장 후보자를 지명할 예정이며, 이종석 재판관이 가장 유력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남석 현 헌재소장이 다음달 10일이면 임기를 마치는데, 통상적인 인사청문회 일정 등을 고려하면 늦어도 이번주 안에 후보자 지명 절차가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다.

유력 후보로 지목된 이 재판관은 법원행정처 사법정책담당관과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형사합의부장, 서울고법 수석부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8년 10월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추천으로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됐으며 헌재 내에서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윤 대통령과는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이기도 하다.

헌재소장은 대법원장과 마찬가지로 대통령이 후보를 지명하더라도 국회의 동의를 거쳐야 최종 임명이 가능하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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