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잔' 비롯한 국산 게임 기대작 4인방 '스팀 넥스트 페스트' 랭크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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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 비롯한 국산 게임 기대작 4인방 '스팀 넥스트 페스트' 랭크 인

게임조선

2025.03.05 20:40:44

조회 269 추천 0 댓글 0

밸브 코퍼레이션은 한국 시간으로 3월 4일까지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게임들의 축제 '스팀 넥스트 페스트' 2025년 2월 에디션을 진행했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는 출시 예정 게임들이 체험판을 무료 배포하거나 오픈 베타 테스트 형식으로 자유롭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그에 대한 이용자 피드백을 받으며 소통하는 형태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넥스트 페스트에서는 2분기 내 출시가 유력한 작품들이 대거 등장하여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국산 게임 중에서는 4개 작품이 가장 많은 플레이어 수를 기록한 TOP 5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일부 작품은 지난 1분기부터 이미 데모 버전을 배포하고 있어 더 이상 신규 콘텐츠가 나올 수 없는 상황임에도 넥스트 게임 페스트를 통해 이용자 수가 배 이상으로 급증하는 등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슈가 됐다,

■ 쉐이프 오브 드림즈

리자드스무디에서 개발, 네오위즈에서 유통 예정인 쿼터뷰 스타일의 핵앤슬래시 게임으로 2025년 5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MOBA의 컨트롤 방식과 전투 경험을 로그라이크와 융화시켜 높은 수준으로 완성해낸 것이 특징이며 다양한 캐릭터와 빌드가 난립하는 것은 물론 멀티플레이를 통해 창출할 수 있는 독특한 재미 덕분에 여러모로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실제로 24년말 공개한 서장 '프롤로그'는 50만에 가까운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하고 96% 이상의 이용자가 긍정 평가를 내리는 압긍(압도적으로 긍정적) 스코어를 기록한 바 있으며 넥스트 페스트를 기점으로 프롤로그의 지원이 중단되는 대신 제품판의 데모가 배포되어 사실상 출시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 펍지: 블라인드스팟

프로젝트 아크(Project ARC)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던 크래프톤의 전술 탑다운 슈팅게임이 PUBG(플레이어 언노운 배틀그라운드)의 스핀오프작으로 게이머들을 찾아왔다.

사방이 막혀 있는 실내에서의 총격전을 상정한 CQB 환경에서 플레이어들은 제한된 시야와 음향 정보로 적의 위치를 파악하고 선제 타격하는 정보전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으며 원작에서 등장한 다양한 무기와 가젯을 활용한 박진감 넘치는 전투 또한 즐길 수 있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 기간 중에는 데모 버전의 활성화 이용자 수가 10배 가까이 급증하기도 했으며 그에 따라 데모 플레이 기간을 3월 18일까지 연장한 상태다.

■ 퍼스트 버서커: 카잔

액션명가 네오플에서 개발하고 넥슨에서 배급하는 '던전앤파이터'의 평행세계를 다루는 IF물,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3월 28일 발매를 앞두고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도 유의미한 성적을 거뒀다.

개발사인 네오플은 끊임없는 도전과 이를 통해 성취감을 얻는 구조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이미 수 차례의 게임쇼에서 카잔의 하드코어 액션은 대응 가능한 패턴과 합리적인 공방을 통해 독특한 게임 철학을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1월 중순부터 플레이 데모를 배포하고 있었지만 넥스트 게임 페스트 기간 중에는 이용자 수가 4배 가까이 급증하는 역주행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콘솔 환경에서도 5점 만점 중 평균 4.5에 달하는 지표로 흥행력을 보증하고 있다.

■ 다키스트 데이즈

NHN의 다키스트 데이즈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 기간동안 글로벌 테스트를 병행한 바 있다. 좀비 바이러스의 창궐로 인해 아비규환이 된 미국 서부지대를 배경으로 몰입도 넘치는 서사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 근래 나온 좀비 아포칼립스 소재 게임 중에서는 단연 돋보이는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다.

본편의 호러 서바이벌 외에도 게임의 반복 플레이를 통해 디펜스, 호드 형태의 추가 모드는 물론 파밍 및 멀티 플레이의 장점이 부각되는 팀플레이와 배틀로얄까지 접할 수 있으며 장비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과정 또한 성장 구조의 일환으로 다루며 독특한 스타일의 루트 슈터로 완성되고 있다.

제작사에서 1분기 중 별도의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을 밝혔기 때문에 3월 중으로 게임을 다시 플레이할 수 있을 확률이 높으며 협동성이 강조되는 게임인 만큼 특히 방송 플랫폼에서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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