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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너무 서두른다 싶었다! 최적화가 거미줄을 끊어버린 마블 스파이더맨2 PC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07 17:19:41
조회 714 추천 1 댓글 0
출시 6개월만에 1100만장을 돌파하면서 PS5 독점 게임의 위엄을 과시한 인섬니악의 마블 스파이더맨2가 PC로 발매됐다. 지난 2023년 11월에 출시된지 약 1년 3개월만으로, 이전 독점 게임에 비해 상당히 빠르게 이식된 편이다.

소니가 최근 콘코드 실패 때문에 타격이 컸는지, 흥행이 보장된 카드를 빠르게 꺼낸 느낌인데, 서두른다 싶더니 결국 사고가 터졌다. 이미 검증된 게임성이야 여전했지만, 최적화 문제에 발목을 잡힌 것이다. 출시되자마자 폭발적인 판매량을 보이고, 스팀에서 압도적인 긍정 평가를 받아야할 게임인데, 현재 평가는 복합적이다.


명성과 달리 안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는 마블 스파이더맨2 PC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전까지 PC로 발매된 PS5 독점게임들이 PNS 계정 연동을 강제로 하면서 욕을 많이 먹었는데, 이번에는 PSN 연동을 하면 추가 보상을 주는 형태로 변경됐다. PSN 연동까지 강제였다면, 복합적 이하로 떨어질 수도 있었다.


PSN을 연동하면 추가 혜택을 준다



마블 스파이더맨2는 1편에서 활약했던 피터와 후속작 마일즈 모랄레스에서 활약했던 마일즈가 같이 등장해, 두명의 스파이더맨의 활약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이전 마일즈 모랄레스에서도 초반에 둘이 협동하는 장면이 잠깐 등장하지만, 이번은 둘을 실시간으로 교체하면서 액션을 즐길 수 있다. 브루클린과 퀸즈 등이 추가되며 더 넓어진 뉴욕을 두 명의 스파이더맨으로 신나게 날아다닐 수 있으니, 스파이더맨 팬들을 위한 종합선물 세트 같은 느낌이다.


피터와 마일즈가 함께 하는 마블 스파이더맨2



스파이더맨의 거미줄 액션을 전작들에게 이미 충분히 즐겨본 사람들이 많겠지만, 튕겨내기 등 새로운 액션 동작이 추가됐고, 마일즈는 전기 능력, 피터는 나중에 심비오트 능력으로 획득하면서 액션의 차이가 생기기 때문에,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스파이더맨 팬이라면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삼스파(스파이더맨 단독 영화의 주인공들)가 동시 출격하는 모습을 보고 뭉클했을텐데, 마블 스파이더맨2에서도 둘이 협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웹스윙으로 도시를 날아다니는 쾌감



시작하자마자 엄청난 크기의 샌드맨과 상대하면서 싸울 때는 “역시 대작이다”라며 감탄을 하면서 보게 되지만, 조금 더 플레이를 해보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PS5보다 더 좋은 그래픽을 감상하기 위해 PC 버전을 구입한 만큼, 옵션을 최대한 올리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옵션을 건드리다보면 프레임이 떨어지는 것은 기본이고, 튕김 현상도 심해지기 때문이다.

나름 신뢰 있는 닉시스 소프트웨어에서 이식을 담당했기 때문에 잘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컸지만, 다른 게임보다 서둘러 발매하려다보니, 시간이 부족했나보다. 특히, QHD에서는 어느 정도 무난한 모습을 보이지만, 욕심을 내서 4K 해상도로 올리는 순간 난리가 난다. 프레임이 떨어지는 것이야 좀 참고하면 된다고 하지만, 심심하면 GPU가 과열됐다면서 튕기니 불만이 안나올 수가 없다.


변함없이 매력적인 스파이더맨 액션



물론, 4070 이상급에서는 확실히 그래픽이 좋아졌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PS5 PRO를 구입하지 않아서 비교하면서 플레이를 해보지는 못했지만, 해외 유튜버들이 비교한 영상을 보면 4070으로도 PS5 PRO보다 더 나은 그래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사풍 그래픽이 아니라서 낮은 옵션에서도 그럭저럭 볼만한 화면이 나오긴 하지만, 옵션을 조정해보면 머리카락이나 옷감 표현, 광원 등에서 확실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최하 등급 옵션




매우 높음 등급



또한, 옵션 중 DLSS를 켰을 때와 안 켰을 때의 프레임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엔비디아가 이번 RTX50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DLSS 성능을 강조한 이유를 느낄 수 있다.

이미 1100만 장 이상 팔렸다는 것만 봐도 게임 자체의 재미는 의심할 필요가 없다. 이상하게 들어간 PC요소들이 다소 거슬린다는 이들도 있기는 하나, 전반적인 재미를 해칠 정도는 아니다. 스파이더맨 팬이라면 고민할 필요가 아예 없는 게임이지만, 최적화 때문에 정상적으로 즐길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게임에 확 빠져들게 만드는 초반부



닉시스 소프트웨어에서도 이런 상황을 빠르게 인지해서 바로 패치를 내놓았지만, 아직까지도 완벽히 해결되지는 않고 있다. 이렇게 훌륭한 게임의 스팀 평가가 ‘복합적’으로 남지 않도록 개발진들이 최대한 빠르게 완벽한 해결책을 내놓길 바란다.


급하게 패치를 진행하고 있다



참고로, PC로 게임을 즐길 때 XBOX 패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가급적 듀얼센스로 즐기길 바란다. 게임 내 듀얼센스의 기능을 활용한 요소들이 많기 때문에, 듀얼센스로 즐겼을 때 제대로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동영상] PS5 PRO 구입 잘한 걸까? PC와 '스파이더맨 2' 너무 차이나네▶ [리뷰] “그래픽은 향상됐지만, 극강은 아니다.” PC로 돌아온 ‘파이널판타지 7 리버스’▶ [동영상] 레트로 게임기 1천만원 시대, 요즘 가격 장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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