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이 힘을 낸 카카오게임즈가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카카오게임즈(각자 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3분기에 매출 약 4662억 원, 영업이익은 약 427억 원을 기록했다고 금일(3일) 밝혔다.
매출 4,662억 원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10%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 약 427억 원은 전 년 동기 대비 약 101% 증가한 수치다. 당기 순이익은 약 443억 원으로 전 년 동기 대비 약 64% 증가했다.
3분기 실적 발표
이 같은 성과는 ‘오딘’의 출시 성과가 온기 반영됐고, 모바일 게임 및 기타 매출의 성과가 더해져 매출 및 영업이익에서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한 덕분이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오딘’의 출시 이후 매출 1위 달성과 스포츠 캐주얼 게임 ‘프렌즈샷: 누구나골프’, 액션RPG게임 ‘월드 플리퍼’의 글로벌 출시 순항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한 약 4,105억 원의 매출을 거두며 큰 폭의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오딘’은 지난 7월 2일 양대마켓 1위 자리에 오른 후, 현재까지 1위 자리를 유지하며, 꾸준한 흥행을 유지하고 있다.
3분기 성장을 이끈 오딘
영업이익 중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지분법 평가이익은 276억이다. 최근 약 30.37% 지분 추가 인수를 진행한 만큼,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더 증가할 수 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3분기 영업이익은 1661억 원, 순이익은 1281억 원이다.
PC온라인 게임 부문은 기존 게임 매출 안정화와 신작 게임 출시 일정 조정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해 약 17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자회사 카카오 VX가 견인하고 있는 기타 매출은 골프 산업의 호황과 ‘프렌즈 스크린’의 대중적인 인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약 121% 증가한 약 377억 원을 달성해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분야별 매출
카카오게임즈는 향후 ‘글로벌’과 ‘비욘드 게임’을 목표로 시즌 2로의 변화를 시작할 계획이다.
3분기 성장을 이끈 '오딘'은 11월중 최대 50:50까지 자유로운 대결을 즐길 수 있는 'PVP(이용자 간 대결) 무한존, 투기장' 콘텐츠와 각 서버 상위 길드간의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월드 랭커 던전'을 선보일 예정이며, 12월에는 신규 5월드를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2022년 상반기 대만 출시를 시작으로, 일본, 유럽, 북미 등 서비스 지역을 글로벌로 확대할 계획이며, '오딘' IP를 기반으로 한 시리즈도 고려 중이다.
오딘 향후 계획
일본 시장에서 화제가 된 사이게임즈의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비롯해 호쾌한 액션의 모바일 횡스크롤 게임 ‘가디스 오더’, 중세 판타지 요소를 가미한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 고품질 비주얼로 구현해낸 PC 온라인 생존게임 ‘디스테라’ 등 다양한 신작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엑스엘게임즈의 신작과 프로젝트 ‘아레스(가칭)’ 등 미공개 신작들도 순차적으로 공개해 나갈 방침이다.
신작 출시 계획
또한 ‘비욘드 게임’을 목표로, 게임의 본질인 ‘플레이’ 영역으로 진출, 자회사 및 계열 회사들을 통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결합되는 ‘스포츠’, ‘메타버스’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7월 글로벌 레저, 스포츠 커뮤니케이션 전문 기업 세나테크놀로지를 인수해 '일상의 게임화'라는 '게이미피케이션'을 모토로 한 서비스 확대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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