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펙스 레전드 모바일' 서비스 '종료'...PC 게임은 대형 업데이트로 서비스 '지속'

게임와이

2023.02.10 01:49:43

조회 8151 추천 2 댓글 20

EA는 1일 공지를 통해 '에이펙스 레전드 모바일'을 서비스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유는 퀄리티가 기준에 미치지 못해서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게임이 최적화되지 못했고, 배터리 소모와 심한 발열 현상을 해결하다 보니 그래픽 퀄리티가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또 에임봇과 적의 위치를 알 수 있는 ESP 핵 등의 해킹툴과 APK 파일이 넘쳐나면서 플레이가 힘들었던 것. 이후 이용자가 점차 감소하고 업데이트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순위에 따라 예상 매출 데이터를 집계하는 앱매직 데이터에 따르면 '에이펙스 레전드 모바일'은 출시 시점인 2022년 5월 22일 589,496달러(약 7.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하지만 2월 8일 기준 하루 매출은 427달러로 서비스 종료를 인정할 만한 수준이 됐다.

에이펙스 레전드 매출 추이 /앱매직(Appmagic.rocks)

게임 서비스 종료에 따라 게임 플레이는 5월 1일까지 가능하고 이후에는 서버도 중단된다. 지난 2022년 5월 한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 출시되었으니 딱 1년 만이다. 개발은 EA 산하 리스폰엔터테인먼트와 텐센트 산하의 라이트스피드앤 퀀텀스튜디오가 공동으로 맡았다.

원작의 그래픽과 게임성을 유지하면서 모바일에 맞춘 조작감으로 많은 주목을 받은 이 작품은 출시 7일 만에 매출 480만 달러(약 60억 원), 출시8개월 만에 4천만 달러(492억 원)을 돌파했을 뿐 아니라 2022년 애플 올해의 게임에 오르기도 했다.

에이펙스 레전드 모바일 /구글플레이

하지만 PC게임 'Apex 레전드: 레블리'의 서비스는 계속된다.

EA와 리스폰엔터테인먼트는 9일, 새로운 팀 데스매치, 리마스터 레전드 클래스, 네메시스 돌격 소총 등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최신 대규모 업데이트의 새로운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루어진 '에이펙스 레전드: 레블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콘텐츠는 우선 팀 데스매치가 있다. 분대를 구성하고 적을 처치하면 포인트가 주어지는 6 대 6 매치가 열린다. 3 라운드의 승자가 매치에서 승리한다. 스톰 포인트의 해비타트 4, 킹스 캐년의 스컬 타운, 솔레이스의 파티 크래셔에서 분대와 함께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완전히 새롭게 리마스터된 레전드 클래스로 레전드들이 한층 더 전설적으로 성장하여 게임을 완전히 바꿔놓는다. 레전드는 어설트, 교전, 리콘, 컨트롤러, 서포트로 나뉘어지며 각각의 특별한 특전으로 모든 레전드의 특징이 더욱 두드러진다. 이제 레전드들은 각자의 역할을 플레이하며 적을 쓰러뜨리기 위해 더욱 협력해야 한다.

네메시스 돌격 소총은 새로운 에너지 클래스 어설트 라이플이다. 한 번에 4발의 총알을 쏠 수 있으며, 점사 간격을 감소시키는 램핑 점사 지연을 갖춰 완자동식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오리엔테이션 매치도 있다. 새로운 플레이어가 게임에 익숙해지고, 에이펙스 레전드의 핵심 메커니즘을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입문 경험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일반 매치메이킹 대기열에 들어가기 전에 솔로로 플레이하거나 친구들과 함께 봇을 처치하게 된다.

다음은 기념 수집품 이벤트다. 커뮤니티 중심의 보상 트랙과 기간 한정 전설 분대 세트 치장 아이템이 등장하는 올해의 기념 수집품 이벤트로 축하가 계속 이어진다. 모든 플레이어들이 받을 수 있도록 24 개의 기간 한정 아이템에는 12 개의 전설 스킨이 포함된다. 챌린지를 완료하고 보상 트랙에서 왓슨과 퓨즈의 에픽 스킨, C.A.R. SMG, 윙맨을 포함한 커뮤니티에서 제작한 보상을 해제할 수 있다.

▶ 눈에는 눈, 핵에는 핵...'에이펙스 레전드'가 핵에 대처하는 새로운 방법 ▶ '에이펙스 레전드', 1만 6천 명 이상의 핵 유저 정지 ▶ 배그·포트나이트 제쳤다..'에이펙스레전드' 폭발적 인기 비결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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