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의 3년 만의 방송 복귀가 실현되었으나,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차가운 상태다. 혜민스님은 BTN 프로그램 '마음이 쉬어가는 카페 혜민입니다'에 출연하여 "승려로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참회한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또한 "많은 분들이 주신 말씀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2020년 고가의 주택과 전자기기 사용으로 인한 대중의 비판 이후 첫 공식 사과였다.
복귀 방송의 내용과 메시지
혜민스님의 복귀 방송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멈추고, 삶의 깊은 의미와 진정한 행복을 되새겨 보는 시간"이라는 취지 아래 진행되었다. 방송에서 혜민스님은 "인생을 살다 보면 좋은 일만 있지 않다"며, 일상의 행복과 슬픔을 균형 있게 받아들이는 법에 대해 언급했다. 암에 걸린 불자의 사연이나 대기업에 취업한 후 퇴사한 아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려운 시기나 선택이 오히려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여전히 냉랭한 대중의 시선
그러나 혜민스님에 대한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혜민스님의 방송 복귀와 관련하여 다양한 의견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풀소유', '플렉스님', '공수레풀수거'와 같은 별명을 사용하며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 한 누리꾼은 "종교인이 무슨 연예인도 아니고 사과하고 방송에 복귀하는 것이 맞는 거냐"고 지적했으며, 또 다른 누리꾼은 "혜민스님이 퇴출당한 건 삶 자체가 거짓이어서다. 무소유를 떠들면서 풀소유를 실천한 이중성, 거짓된 삶이 문제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같은 비판적인 의견들은 혜민스님의 복귀 방송에 대한 대중의 반응이 여전히 냉랭함을 보여준다. 불교의 가치와 실천 사이에서 발생한 불일치가 혜민스님에 대한 대중의 인식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이들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부족함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혜민스님의 향후 활동이 어떻게 대중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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