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0일, 최근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섰던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 씨가 중환자실 치료를 마치고 일반 병실로 옮겨 건강을 회복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유재환 씨는 과거 작곡비 사기 및 성추행 의혹으로 큰 곤경에 처했으며, 이와 관련하여 법적 대응을 예고했었습니다.
유재환의 SNS 심경 고백
유재환 인스타그램 갈무ㅠ리
유재환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그만 인생에서 하차하려 합니다"라며 깊은 회한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어쩌다 제 인생이 이렇게 망가졌을까요 제 언행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오랜 기간 수면제 섭취로 인해 판단 장애도 오고 인지능력 저하도 오고 참으로 말 못하게 못난 지난날이었습니다"라고 자신의 심경을 밝혔습니다.
유재환 온라인커뮤니티
또한, 유재환 씨는 과거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며, 자신의 재정 상황과 업무 부담에 대해 토로했습니다.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너무 미안하고 가진 돈이 4000원뿐이라 환불 못 해줘서 너무 미안하고 170여명 되는 사람의 작곡을 혼자 하려니 이것부터 말이 안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가는 마당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러나 음원이란걸 모두 가져보게 하는 것이 진심이었던걸 기억해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예비 신부에 대한 애정 어린 메시지
온라인커뮤니티
이어서, 유재환 씨는 과거 결혼을 예고했던 예비 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그녀에게 행복을 바랐습니다.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결국 떠난 그녀이지만 나없이 살길 바라길래 잘 보내주었는데, 넌 그저 행복하길 바란다. 내가 만든 예술작품중 가장 잘 만든건 노래가 아닌 10년을 빚어 만든 너였다. 그래 넌 참 예쁜아이였다 가장 가능성 많은 시기에 나를 만나 너무 잘 성장해줘서 고맙다. 좋은 사람 만나고 행복해라"고 밝혔습니다.
유재환 씨는 "세상은 참으로 높은 벽의 연속이었습니다. 언제나 뛰어넘었고 하나의 벽을 못 뛰어넘고 부딪혔는데, 그벽이 도미노처럼 쓰러져 더 이상 뛰어넘을 벽이 없어지고 황폐한 세상만이 남았네요. 그래서 이런 선택을 하게 되네요"라며 자신의 극단적인 선택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는 "고맙습니다. 그리운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다 고마웠고 다 죄송했습니다. 말을 끝내려니 이제 곧 눈앞으로 죽음이 다가온 것 같아서 솔직히 두렵습니다. 가족에 대한 유서는 따로 전달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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