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밥이나 한잔해' 최종회에서 배우 김희선과 가수 지드래곤이 의외의 친분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오랜 인연과 지속된 친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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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이수근, 이은지, 더보이즈의 영훈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작진은 "영훈이가 엄청나게 좋아할 것 같고 김희선과도 인연이 있는 분"이라며 지드래곤과의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전화 연결 후 김희선은 "지용이야?"라고 물었고, 지드래곤은 장난스럽게 "할머니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수근이 "같이 연기했냐"고 물었을 때, 김희선은 "내 손자다. 데뷔할 때 어려서, 데뷔 전부터 알던 사이"라고 답하며 두 사람의 오랜 인연을 밝혔다.
지드래곤은 "누나랑은 진짜 오래됐다. 인연이 데뷔하기 전부터 이어졌다. 그때부터 예뻐해 주시고 밥도 많이 사주셨다"라고 말하며 김희선과의 친분을 전했다. 이어 "누나는 정말 '밥'이랑 '한잔' 좋아하는 걸 같이 하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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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지드래곤은 자신의 근황도 전하며 "이제 본업을 좀 해야 할 거 같다"고 언급, 오는 8월에 앨범을 발매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희선은 "8월에 앨범 잘 보겠다"며 지드래곤의 컴백을 기대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지드래곤, 학계에서도 활동 시작
통화를 마친 뒤 김희선은 "지드래곤 곡에 내 이름이 나온다"라고 말했고, 이은지는 지드래곤의 '크레용' 중 "내 이상형 김희선, 오 마이 갓 전지현"이라는 부분을 열창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드래곤은 최근 카이스트에서 특임교수 임명장을 받고 기계공학과 특임교수로 2026년 6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그는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리더십 특강을 진행하며 카이스트 글로벌 앰버서더로도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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