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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최대 27kg·57인치까지 지원, 카멜마운트 PMA2X 모니터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2.21 09:55:47
조회 703 추천 0 댓글 3
[IT동아 남시현 기자] 최근에는 32형 이상의 큰 게이밍 모니터를 선호하는 사용자가 많다. 삼성전자 오디세이 네오 G9 같은 대형 커브드 모니터의 경우 화상을 끊어짐 없이 볼 수 있어서 몰입감이 좋고, LG전자 올레드 evo OLED42C3KNA같은 42인치 OLED 모델의 경우 OLED 특유의 뚜렷한 색감과 빠른 응답 속도로 콘솔 게임기 등과 연결하기 좋다. 문제는 모니터의 크기가 커질수록 기본 스탠드가 아닌 제품을 사용하기 어렵고, 거치에 제약이 많아진다는 점이다. 실제로 삼성 오디세이 네오 G9의 경우 기본 스탠드가 아닌 제품을 사용하면 무게 중심이 맞지 않아 파손될 수 있다.


카멜마운트의 초고중량 모니터암인 PMA2X, 장착된 모니터는 32인치다 / 출처=IT동아



카멜마운트에서 이런 대형 게이밍 모니터와 조합할 수 있는 초고중량 모니터암 PMA2X를 선보였다. 일반적인 고중량 모니터암은 32~40인치, 15Kg 정도까지만 지탱하기 때문에 대형 제품을 사용하기 어렵지만, PMA2X는 최대 57인치에 27Kg까지 지탱하도록 만들어 대형 게이밍 모니터 혹은 텔레비전까지 거치할 수 있다. PMA2X를 직접 설치해 봤다.

최대 57인치, 27Kg까지 지탱하는 PMA2X


카멜마운트 PMA2X는 무게 4.95kg의 초고중량 모니터암이다. 색상은 검은색과 백색 두 가지가 제공되며, 일반적인 고중량 모니터암과 비슷한 형태와 크기다. 외관은 금속 재질을 많이 사용해 단단한 느낌을 주고, 박막 처리를 적용해 흠집 등에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무게는 최소 2kg에서 최대 27kg 중량의 대형 모니터까지 지원하는데, 커브드는 25kg까지만 된다. 가동 범위상 모니터 사이즈는 최대 57형까지 거치할 수 있는데, 사실상 삼성 오디세이 네오 G9에 딱 맞는 모니터암이다.


좌측이 홀 타입, 우측이 클램프 타입이다. 책상에 타공이 있다면 홀 타입을, 끝부분에 설치한다면 클램프 타입을 고른다 / 출처=IT동아



조립 방식은 일반 모니터암과 동일하다. 클램프 타입을 선택하면 두께 10~45mm의 책상에 고정할 수 있고, 홀 타입을 선택하면 10~40mm 두께에 장착할 수 있다. 클램프의 경우 상단에서 렌치로 고정하기 때문에 일반 방식보다 훨씬 단단히 고정된다. 참고로 고정하는 위치는 대형 모니터 혹은 텔레비전 등을 거치할 수 있어야 하므로 책상이나 TV장 등 무게 중심이 잘 분산된 곳을 택한다.


장력 조절 나사를 +쪽으로 돌려 장력을 충분히 추가한 다음에 모니터를 얹어야 한다 / 출처=IT동아



브래킷 고정을 끝내고 모니터암 두 개를 순서대로 쌓은 뒤, 암 뒤에 있는 고정 나사를 작은 동봉된 드라이버로 고정한다. 그다음 연결부 중앙에 있는 장력 조절 나사를 오른쪽으로 돌려 장력을 높게 설정한다. 장력이 부족하면 고중량 모니터를 얹었을 때 낙하 위험이 있으니 우선 장력을 높여 장착 시에도 공중에 거치되도록 하고, 그다음에 장력을 풀어서 맞추는 게 좋다. 또한 모니터 연결부의 틸트부도 일단 고정해 놓는다.


기본 포함된 베사 마운트는 70x70, 100x100에 100x200, 200x200까지 거치할 수 있다. 이 이상 사이즈는 별매의 어댑터를 써야 한다 / 출처=IT동아



무게만 맞다면 삼성 오디세이 G9뿐만 아니라 다른 55인치 내외의 텔레비전도 거치할 수 있다. 베사 마운트는 최소 75x75의 24인치 급 소형 모니터부터 100x100의 27~32형 모니터, 100x200 및 200x100, 200x200의 32~55인치 텔레비전까지 지원한다. 단 40인치 이상의 텔레비전 등을 연결하려면 최대 400x200까지 지원하는 별도의 VC2 어댑터를 써야 한다.

베사 사이즈는 모니터가 지원하는 규격 중 가장 넓은 것을 사용해야 무게 중심이 잘 분산되며, 브래킷을 장착하면 설치가 끝난 모니터암의 끝 부분에 모니터를 조심스레 체결한다.


모니터 체결에 앞서 틸트부의 장력도 충분히 잡아주는 게 좋다 / 출처=IT동아



이때 체결이 완료되어도 힘을 빼지 않고 중량을 잘 버티고 있는지 확인한 다음 손을 떼야 한다. 앞서 장력 조절 단계에서 장력이 적절하게 들어가지 않았다면 높은 확률로 모니터가 추락해 파손될 수 있다. 만약 모니터가 높게 고정돼 있다면 모니터를 잡고 조심스레 장력 조절 나사를 풀면서 허공의 원하는 위치에 놓았을 때 모니터가 그 자리를 유지하는 수준까지 장력을 맞춰준다.



장착이 끝나면 케이블 정리 커버를 열고 전원 및 출력 케이블을 정리하고 마무리한다. 모니터 가동 범위는 벽면에서부터 최대 585mm를 뻗을 수 있고, 높이 조절은 325mm에서 655mm까지 지원한다. 각도 조절은 180도의 피봇과 좌우 180도 스위블, 위로 60도 및 아래로 20도 틸트가 된다. 49인치인 삼성 오디세이 G9을 장착하고 세로로 90도 꺾으면 아래로 7.5cm가 남고, 위나 아래 각도, 좌우 등 원하는 방향으로 꺾을 수 있다. 기존의 전용 스탠드가 각도 조절이 상당히 불안했던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기대 이상의 가성비, 어떤 모니터든 대체로 지원


카멜마운트 PMA2X의 최대 장점은 지원 크기, 그리고 무게다. 최대 57인치까지 지원되므로 추후에 어떤 모니터를 구매하더라도 거의 다 장착되고, 또 27kg까지 장착할 수 있어서 무게에 대한 부담이 없다. 게다가 가격도 10만 9000원 대라는 점이 핵심이다. 대체로 초고중량 모니터암은 고중량 모니터암보다 가격대가 높은데, PMA2X는 일반 모니터암보다 조금 비싼 가격대다.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나 OLED TV에 장착하는 것만으로도 기본 스탠드보다 훨씬 더 안정적인 거치력을 보여주는 만큼, 안전하게 쓰려는 목적으로도 투자할만한 가치는 있다. 추후에 어떤 모니터를 사더라도 거치할 수 있는 경우를 바라거나, 기존에 보유한 울트라와이트 혹은 OLED TV 등의 안정적인 거치가 필요하다면 마련해 보자.

글 / IT동아 남시현 (s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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