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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스파이 요청? 그럴 이유 없다" 쯔양 측, 구제역 주장에 반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16 15:45:04
조회 133 추천 0 댓글 0


최근 유튜버 구제역이 쯔양 측으로부터 받은 돈이 '이중스파이' 활동 용역비로 받은 것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쯔양 측 변호사가 이를 정면 반박했다. 

16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에서는 쯔양 측 변호사 김태연 변호사가 전화연결을 통해 인터뷰했다. 쯔양은 최근 전 소속사 대표에게 폭행 및 갈취, 협박 등의 피해 사실을 털어 놓은 바 있으며 이 과정 중에 유튜버 렉카연합이라 불리는 자들에게도 금전적인 갈취가 있었다고 알려져있다. 

김변호사는 이날 라디오를 통해 "쯔양님은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다. 저랑도 연락이 직접적으로는 어려울 정도로 힘들어하고 있고, 일상생활을 거의 못하시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김변호사는 최근 유튜버 '구제역'이 쯔양 측에서 받은 돈을 언급하며 이는 자신이 협박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반박했다. 유튜버 구제역은 지난 15일 검찰이 부르지도 않았는데도 스스로 출석해 기자들 앞에 당당히 서서 해명했다.

서울 중앙지검으로부터 조사 거부를 당한 구제역은 기자들에게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 용역을 먼저 부탁한 것은 쯔양 측이었다. 이에 대해 어쩔 수 없이 계약을 받아들인 것 뿐이다" 라고 주장했다.

구제역, 카라큘라, 전국진 결국 유튜브로부터 '수익정지' 당해 


사진=쯔양 SNS


김변호사는 이와 관련해 "유튜버들의 금전 요구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다지난해 2월 렉카 유튜버들에게 연락이 왔었다. 본인들이 연락해서 쯔양님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는 이야기를 한 다음에 따로 만나서 금전을 갈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번 고소에서는 카라큘라가 직접적으로 쯔양 님 쪽에 연락이 온 적은 없다는 사실이 확인되어 고소하진 않았다. 구제역과 전국진만 공식적으로는 고소가 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변호사는 구제역의 주장에 대해서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사실관계와 많이 다른 것 같다. 쯔양 측에서 사실 다른 유튜버들을 막아달라고 먼저 요구할 이유가 사실상 있었을까 싶다. 실제 그런 유튜버들이 몇 명이나 존재했는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공개되지 않은 증거들도 가지고 있다. 최대한 가지고 있는 증거로 소명하려고 한다. 제가 단정 짓긴 어렵지만, 구제역이 말한 것 처럼 협박이나 공갈이 아예 없었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사진=쯔양SNS


 한편, 15일 유튜브 측은 구제역과 카라큘라, 전국진에 대해 크리에이터의 책임에 관한 정책을 위반했다며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참여를 정지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앞으로 이들은 유튜브에서 수익을 받을 수 없게됐다.

유튜브는 '타인에게 악의적인 해를 입히려고 했거나, 학대 또는 폭력에 가담하거나 잔혹성을 보인 경우, 사기 또는 기만행위에 참여해 실질적인 해를 입힌 경우' 등 유튜브 업로드 콘텐츠 외에도 부적절한 행위를 한 이들에게 불이익을 주고 있다.

위반하는 경우에는 광고를 게재하거나 수익을 창출할 수 없으며 파트너 관리 및 크리에이터 지원이 막힌다. 유튜브 측은 '위협', '괴롭힘', '증오심 표현' 등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하는 콘텐츠들을 삭제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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