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던 변우석의 사설 경호업체의 '과잉 경호' 논란을 빚은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이 공사측과 경호업체 간에 협의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공사는 변우석의 출국 당시 경호업체가 라운지에서 항공권을 검사하는 등의 행위를 했다며 이는 공항경비대와는 협의된 사항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변우석은 당시 홍콩에서 열릴 'Asia Fan Meeting Tour 'SUMMER LETTER 2024'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있었다.
이때 변우석을 보호하기 위해서 고용됐던 경호업체는 게이트를 통제하고 라운지를 이용하고 있는 승객의 표를 검사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누리꾼들과 공항 이용객들은 경호업체가 '지나친 경호'를 한 것이 아니냐며 비난했다.
경호업체 "공항경비대와 협의" VS 인천공항 "협의한 적 없다"
사진=변우석SNS
경호업체는 라운지 이용 승객의 표를 검사한 것과 관련하여 "근래 투어를 진행하며 라운지를 들어올 수 없는 분들까지 들어오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면 실제 이용객에게 피해를 주기에 이 역시 공항경비대와 협의를 해서 들어오시려는 분들에 한해 체크를 한 것"이라 해명했다.
하지만 인천국제공항이 경호업체의 해명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은 "게이트는 출입국 게이트가 아닌 공항버스가 운행되는 게이트를 말하는 거다. 유명연예인들이나 스포츠 선수들이 출국, 방한할 때 공항경비대가 자체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변우석이 출국 할 당시 사설 경호업체가 라운지에서 항공권을 검사하는 등 행위는 공항경비대와 협의가 이뤄진 게 없다. 공항경비대 또한 승객의 신분증이나 항공권을 함부로 검사할 수 있는 권리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사진=변우석SNS
또 "경호업체가 왜 이런 해명을 했는지 이해가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변우석의 소속사도 공식입장을 통해 사과했다. 바로엔터테인먼트는 15일 "지난 12일 인천공항에서 당사 아티스트 출국 시 경호업무를 수행하던 과정 중 이용객 여러분이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공항 이용객을 향해 플래시를 비춘 경호원의 행동은 당사에서 인지 후 행동을 멈춰달라 요청했다. 게이트와 항공권 및 현장 세부 경호 상황은 당사가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었으나 모든 경호 수행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감을 통감하며 불편을 느끼신 이용객분들께 고개숙여 사과드린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공항 이용객분들을 포함한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면밀히 확인하고 주의하겠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당시 변우석의 경호 현장모습은 SNS를 통해 확산됐고 누리꾼들은 "대통령도 저런식으로 경호 안한다", "저럴거면 전용기를 타야 되지 않냐"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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