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레이디제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임현태와 함께 이탈리아 이곳저곳을 누리는 행복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이탈리아 거리의 맛집을 즐기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레이디제인은 "나폴리에서 인생피자 먹고 기차 타고 피렌체로 간다. 뙤약볕 아래 하루 2만보씩 걷는다. 이러다가 병 나지 싶다...(복선)"이라는 글을 남겨 현재 건강에 문제가 생겼음을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레이디제인
지난해 7월 빅플로 출신 연기자 겸 뮤지컬 배우 임현태와 결혼한 레이디제인은 10살 연상연하 커플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이후 두 사람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시험관 시술 중이라는 근황을 고백한 바 있다.
이달 2일 레이디제인은 유튜브 채널에 난자 냉동, 시험관 시술에 대한 허심탄회한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 속 레이디제인은 "시험관 시술하면서 9kg이 쪘다. 정확히 살이 찌는 게 아니라 붓는 거다"라며 "기본적으로 시험관 시술로 인해 7~8kg 찌는 것 같다. 저는 쑥뜸으로 부기를 뺐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사실 얼마 전 난자 채취를 하고 세 번째 시험관 시도 중"이라며 "1차 시도 때는 얼려둔 냉동 난자를 사용하려고 했는데 병원에서 다시 채취해야 한다고 하더라. 아직 난자 채취가 가능한 나이라 채취할 수 있을 때까지 해보고 나중에 안 될 때 냉동 난자를 사용하는 게 낫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현재 시험관 시술 3차 시도 중
사진=유튜브 채널 레이디제인
이를 옆에서 듣던 임현태도 "난자를 채취할 때 과배란 주사도 많이 맞는다. 이식 준비 단계에 들어서면 여성 호르몬제, 질정 등을 추가로 맞아야 한다. 옆에서 계속 알람을 설정해 와이프가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왔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부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1차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곧바로 2차 시도를 진행한 레이디제인은 "2차 시도 때는 3일 배양을 했는데 수정란이 2개만 나와서 정말 허무했다. 그것도 착상이 되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때 세상만사가 다 싫어졌다. 채취를 더 많이 해놓을 걸 후회했다. 여러분이 2세 계획이 있다면 여유가 되는 데까지 채취를 많이 해놓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인공수정과 시험관 시술에 대한 차이점도 언급했다. 레이디제인은 "인공수정의 경우 난자와 정자를 모두 채취해서 수정하는 방식"이라며 "수정란을 자궁에 이식하기 때문에 시간도 덜 소요되지만 에너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레이디제인과 임현태 부부는 "요즘 정부에서 시험관 시술을 많이 지원해준다. 20회 비용과 약제비까지 지원한다. 시험관 시술하면서 부부 사이가 끈끈해지는 걸 느꼈다. 신기하면서도 좋은 경험을 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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