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손흥민 보고 있나? '탈 토트넘=우승' 인증한 전 동료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01 16:15:29
조회 15119 추천 43 댓글 38

[OSEN=이인환 기자] 승부 차기 끝에 웃은 것은 유로파의 제왕이였다.


세비야는 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AS 로마와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승부차기 끝에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유로파 최강 세비야는  앞서 05-06, 06-07 시즌 연속 우승과 13-14, 14-15, 15-16 시즌 3회 연속 정상에 선 바 있고, 3년 전인 19-20 시즌에도 결승에 올라 챔피언에 등극한 기세를 이어 다시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반면 로마의 무리뉴 감독은 커리어 역사상 처음으로 UEFA 클럽 대항전 결승전서 패배(5승 1패)를 기록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로마는 칼을 갈고 나왔다. 로마는 최정상 라인업으로 나선다. 이날 경기를 위해 아끼던 디발라 복귀를 택했다. 그는 에이브라햄-펠레그리니와 호흡을 맞춘다. 중원은 셀릭-마티치-크리스탄텍사 지원한다. 수비진은 스피나졸라-스몰링-만시니-이바네즈가 나섰다. 선발 골키퍼는 파트리시우.


세비야도 총력전이다. 엘 네시리, 브라이언 힐, 토레스, 오캄포스, 라키티치, 페르난두, 텔레스, 구델, 바데, 나바스, 보노가 총출동하면서 맞섰다.

경기 시작 이후 흐름은 다소 예상과 달랐다. 로마는 부상서 돌아온 디발라를 앞세워 경기를 풀어갔다. 그의 박스 안 공격 능력을 앞세워 꾸준하게 세비야의 박스를 괴롭혔다. 디발라를 앞세운 로마 공세 덕에 세비야는 라인을 올리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두들기던 로마는 수차례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냈다. 전반 35분 세비야의 공격을 압박으로 차단한 뒤 만치니가 침투하는 디발라를 향해 정확하게 스루 패스를 넣었다.


디발라는 공을 잡은 이후 침착하게 문전 바로 앞에서 반대편 골문을 향해 슈팅을 날렸다. 보노 골키퍼도 꼼짝하지 못할 정도로 완벽하게 골문을 갈랐다.


실점 이후 세비야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추가시간 라키티치는 페널티 박스 앞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공은 먼 쪽 골대를 강타하면서 전반은 로마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세비야가 승부수를 던졌다. 힐-토레스 대신 라멜라-수소를 투입하면서 사이드 공세를 강화했다. 여기에 후반 10분 베테랑 나바스의 우측면 돌파 이후 크로스가 위협적으로 들어갔다. 공은 만치니의 몸을 맞고 그대로 자책골로 이어지면서 세비야가 1-1로 균형을 맞췄다.

로마는 후반 21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상대 골문 앞 난전 상황에서 슈팅을 날린 기회를 잡았으나 모두 마무리에 실패하면서 탄식을 자아냈다. 부상에도 맹활약하던 디발라는 후반 23분 바이날둠과 교체로 경기장을 떠났다.


세비야는 후반 29분 오캄포스가 상대 태클에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읋 얻어내나 싶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끝에 정당한 태클로 판정돼서 취소됐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로마는 후반 30분 에이브러햄 대신 벨로티를 투입하면서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몰아치던 로마는 후반 36분 상대 수비수의 손에 맞아 공이 벗어나서 선수들과 코치진이 강하게 핸드볼을 주장했다. 그러나 테일러 주심은 페널티킥 대신 로마 코치에게 옐로 카드를 전했다.


애매한 판정 속에 경기가 격해졌다. 후반 추가 시간으로 무려 6분이 주어졌다. 양 팀 모두 추가골을 노렸으나 골문 앞에서 완성도가 떨어졌다. 결국 정규 시간 90분은 그대로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승부는 연장전서 가려지게 됐다.

연장전 전반 선수들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양 팀 선수들 모두 추가골을 위해 노력했으나 힘이 부족했다. 결국 별다른 소득 없이 연장 전반이 마무리됐다. 연장 후반 시작과 동시에 무리뉴 감독이 마지막 승부수를 택했다. 스피나촐라 대신 요렌테, 펠레그리니 대신 엘 샤라위를 투입하면서 모든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연장전 후반도 마찬가지였다. 선발로 출전했던 마티치가 탈진을 호소하면서 쓰러졌다. 이후 양 팀 벤치 간의 신경전이 있었다. 결국 마티치는 그라운드 복귀 대신 보베와 교체돼서 경기장을 떠났다. 그대로 연장전 후반도 마무리됐다.

승부차기에서 승부가 갈렸다. 선공으로 나선 세비야는 보노가 로마의 2번 만시니와 3번 이바녜스의 슈팅을 모두 막아냈다. 로마의 파트리시우도 4번 수소와 5번 몬티엘의 슈팅을 막아냈으나 테일러 주심이 몬티엘을 다시 차게 했다. 다시 찬 몬티엘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세비야의 우승이 확정됐다.

/mcadoo@osen.co.kr

추천 비추천

43

고정닉 1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3678 임블리, 37세 사망…극단적 선택 후 일주일 만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9 2073 3
3677 '오징어게임2' 임시완·강하늘→양동근 라인업 기습 발표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8 2101 0
3676 김민재(28, B.뮌헨)? 김민재(28, 맨유)?…연봉 쭉쭉 오른다 [7]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8 9700 0
3675 임영웅 그는 대체…출연 없이도 1위! 대세 아이돌까지 제압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7 5459 2
3674 허재 내세웠던 데이원, 초라한 퇴장..결국 제명 "사죄드린다" [4]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6 3089 2
3673 '월클 철기둥' 김민재, 훈련소 입소..맨유 갈까 뮌헨 갈까 [14]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9642 7
3672 오타니, 밀어친 홈런이 188km..놀래키는 방법도 갖가지 [16]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3464 9
3671 '재혼' 송중기, 아빠 됐다..혼혈 아들 출산 "소중한 선물" 감격 [2]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1344 0
3670 박나래·성훈, 응급실 루머 뿌리 뽑는다..추가 고소장 접수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4 1943 1
3669 최윤영♥백지훈, 비밀 열애 하다가 결별..'골때녀' 1호 커플 [13]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4 5700 8
3668 메시 대신할 스타는 '이강인'…PSG, 영입 속도 낸다 [6]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3 11977 0
3667 손흥민, 페루전 못 뛰나.."탈장 수술 후 회복 중"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3 2891 0
3666 고개 숙인 김광현·이용찬·정철원..사회봉사는 형식일 뿐?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3 3060 0
3665 진예솔=음주운전 30대 여배우.."부끄럽고 반성"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3 636 0
3664 나폴리 계속 질척…김민재 "NO!" 헤어질 결심 굳건 [14]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2 3005 9
3663 29세 女 연극배우, 낙상사고 사망..장기기증 결정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2 1496 1
3662 김민재 어디가?! 우선 훈련소부터…맨유 이적→부풀려진 거짓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0 8173 0
3661 메시, 티켓값도 GOAT…무려 1034% 상승 [10]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9 8556 20
3660 김준호♥김지민 결별? "애정전선 이상 없다" 굳건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9 738 0
3659 양현종·김광현 없는 국대 얼마만…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명단 공개 [8]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9 4704 4
3658 통한의 86분 실점…김은중호, 이탈리아에 1-2 석패...결승 진출 실패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9 5278 0
3657 호날두 의문의 1패…메시 "돈 때문이라면 미국 안 갔을 것" 저격 [88]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8 14523 57
3656 김광현, 강제 은퇴 피했다…WBC 음주 파문→봉사·제재금 처분 [50]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7 7341 8
3655 WBC 음주 파문…김광현·이용찬·정철원 "성실히 소명" 고개 푹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7 3065 0
3654 '우영우' 강태오, 늠름한 칼각 경례…현충일 빛냈다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6 1042 0
3653 오지환 믿고 있었다구! LG, 김현수 빼고 3연패 탈출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6 690 0
3652 손흥민, 오현규 스승 지도 받는다…토트넘 드디어 감독 선임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6 6551 0
3651 옛날과자 1500g에 21만원…영양군 "우리와 무관" 손절 [4]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5 1985 1
3650 손흥민·이강인 있고 김민재 없다…클린스만호 명단 발표 [34]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5 8242 11
3649 사우디 메호대전 성사? 메시, 2년간 1조 7천억 받는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4 6386 0
3648 이강인 영입 위해 유망주 포기..ATM은 진심이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4 2049 1
3647 대투수 무너졌다…양현종, 롯데 맹타에 커리어 최다 9실점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2 12837 0
3646 김민재 아내 사고 쳤다…운전 중 사고→신문 대서특필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2 8561 0
3645 아들 보는 원빈 대신 일하는 이나영…남편 변호에 진땀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2 2170 0
3644 이강인 인기 폭발…ATM 공식 오퍼…뉴캐슬 관심에 가속화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2 11062 1
3643 'WBC 음주 파문' 김광현 이어 이용찬·정철원도 엔트리 말소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2 1323 0
3642 김광현, 불명예 은퇴하나…WBC 음주 파문에 고개 푹 [113]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1 40767 49
3641 '학폭 무죄' 17승 에이스, 복귀 청신호…공 6개로 '순삭'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1 717 0
손흥민 보고 있나? '탈 토트넘=우승' 인증한 전 동료들 [38]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1 15119 43
3639 모델 이평, 암투병 끝 사망…추모 물결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1 1470 0
3638 韓 야구 밑바닥은 어디? WBC 대표팀, 음주 파문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31 12195 1
3637 '월클 철기둥' 김민재, 에이전트 사칭 피해…"후배들 조심" 경고 [3]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31 8427 6
3636 '학폭 논란' 17승 에이스, 복귀 갈림길의 날…9개월 끝 보나 [19]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31 3163 5
3635 '인어공주' 머리, '억' 소리 난다…흑인 특유 스타일 고수 [8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30 4425 7
3634 손흥민, 버버리 입고 금의환향…亞기록 쓴 '손세이셔널' [4]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30 6987 0
3633 2만명 찾아온 엘롯라시코…LG가 먼저 웃었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30 1068 0
3632 손흥민, 英 언론 평가절하 "예상보다 일찍 몰락" [179]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29 26432 145
3631 메호대전 논란 종결! 메시, 호날두 완벽히 꺾은 GOAT [35]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29 9456 30
3630 여경이 가짜 병가 쓰고 '컬투쇼' 방청? "사실은…" [7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29 5783 20
3629 "헬멧 쾅!" 오타니, 불펜진 방화→뼈아픈 실책에 탄식 [5]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28 3166 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