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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의 86분 실점…김은중호, 이탈리아에 1-2 석패...결승 진출 실패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09 08: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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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승원 / 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OSEN=고성환 기자] 김은중호가 끝까지 투혼을 발휘했지만, 아쉽게 결승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9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첫 패배를 맛보며 2대회 연속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8강 나이지리아와 연장 혈투, 그리고 하루 부족했던 휴식으로 인한 체력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이탈리아는 5전 6기 끝에 아시아 국가를 잡아내며 사상 처음으로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이영준이 최전방을 맡았고, 배준호-이승원-김용학이 2선을 구성했다. 강상윤-박현빈이 허리를 지켰고, 최예훈-김지수-최석현-조영광이 수비진을 꾸렸다. 골문은 김준홍이 지켰다.


이탈리아는 4-1-2-1-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주세페 암브로시노-프란체스코 에스포시토, 체사레 카사데이-토마소 발단치-마테오 프라티-사무엘 지오바네, 리카르도 투리키아-가브리엘레 구아리노-다니엘레 갈라르디-마티아 자노티, 세바스티아노 데스플란케스가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 이탈리아가 공세를 펼쳤다. 전반 8분 원터치 패스 플레이로 박스 안까지 진입한 뒤 톰마소 발단치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골키퍼 김준홍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몸을 날려 잡아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이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14분 이탈리아가 왼쪽 측면에서 강한 압박으로 공을 뺏어낸 뒤 아크 부근으로 공을 보냈다. 이를 '득점 1위' 카사데이가 곧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했다. 그의 이번 대회 7번째 득점이었다.


한국이 빠르게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18분 배준호가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에게 밟히며 넘어졌고,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이승원이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동점골을 뽑아냈다. 김은중호의 이번 대회 첫 페널티킥 득점이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경기가 풀리지 않자 이탈리아가 거칠게 나오기 시작했다. 전반 36분 암브로시노가 발을 높이 들며 위험한 플레이를 펼쳤고, 직후에는 에스포시토가 팔로 최석현 얼굴을 두 번이나 때렸다. 2분 뒤에는 구아리노가 팔꿈치로 이영준 얼굴을 가격했으나 반칙조차 선언되지 않았다. 이탈리아는 전반에만 반칙 15개를 적립했다.


배준호가 계속해서 이탈리아 수비를 괴롭혔다. 그는 절묘한 드리블과 돌파를 앞세워 한국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45분에는 자노티를 완벽히 제쳐내고 반칙을 이끌어내면서 상대에게 옐로카드를 선물하기도 했다.


한국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5분 이승원이 박스 왼쪽을 파고들었고, 공을 이어받은 최예훈이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김용학이 이를 곧바로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대 위로 넘어가고 말았다. 결국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사진] 배준호 / 대한축구협회 제공.[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후반전 포문은 한국이 열었다. 후반전 시작 30초도 되지 않아 이영준이 수비를 따돌리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겨냥했다. 아쉽게도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막혔다.


골키퍼 김준홍이 슈퍼세이브로 한국을 구했다. 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프라티가 강력한 헤더를 터트렸다. 하지만 김준홍이 집중력 있게 따라가며 아슬아슬하게 막아냈다. VAR 결과 공은 골라인이 넘어가기 직전 막힌 것으로 판독됐다.


한국이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은중 감독은 후반 16분 김용학을 대신해 이지한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1분 뒤 이지한이 우측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승원이 날카로운 발리슛으로 골문 구석을 노렸다. 그러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한국이 계속해서 몰아붙였다. 후반 38분 배준호가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드리블로 수비를 따돌리고 돌파한 뒤 뒤로 컷백 패스를 내줬다. 이를 이영준이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대 위로 떠오르고 말았다.

[사진] 이영준 / 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진] 파푼디 / FIFA 월드컵 소셜 미디어.

이탈리아가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41분 아크 부근에서 파푼디의 왼발 프리킥 슈팅이 골문 구석을 꿰뚫었다. 골문을 잘 지켜온 김준홍도 막을 수 없는 궤적이었다. 


한국은 마지막까지 동점골을 위해 노력했지만,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승부는 이탈리아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제 김은중호는 오는 12일 이스라엘과 3·4위전을 치른다.

[사진] 김은중 감독 / 대한축구협회 제공.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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