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터는 회전하는 프리즘을 통과한 다채로운 색과 형체의 빛이 조화로운 상호작용으로 파생된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다.

또 영사기 렌즈를 통해 스크린에 드리워진 빛을 연상케 하는 가운데 검은 배경 위에 아름답게 어우러진 빛은 저마다 깊고 찬란한 서사를 가진 각양각색의 영화를 떠올리게 한다고 영화제 측은 설명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제18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공식 포스터를 15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공식 포스터는 회전하는 프리즘을 통과한 다채로운 색과 형체의 빛이 조화로운 상호작용으로 파생된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다.(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올해 영화제 공식 포스터는 빛과 유리를 매체로 탐구를 이어가고 있는 신봉철 작가의 '나의 별에게'(2022)를 원작으로 하며, 부산현대시각디자인협회장을 맡고 있는 최순대 미술감독이 기획·디자인했다. 그는 제2회 부산국제영화제부터 미술감독으로 활동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내달 5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부산국제영화제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개최 개요와 특징, 개·폐막작 및 섹션별 선정작과 주요 행사 등에 관한 세부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는 오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