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을 보면 어리다고 할 사람들 수두룩 할거임 내 나이 23살임

집안은 개 흑수저 집안 어렸을때 부모 이혼하고 엄마가 나랑 내동생 알바 인생으로만 키웠음 잠도 그냥 편하게 잘 수 있는 존나 작은 집..그거마저도 다행이었음 그나마 운동신경 좋아서 중고등학교때 운동 존나게함 고등학교땐 이미 대학 스카웃도 존나당했는데 씨발 존나 내 부주의로 부상 존나 크게 입고 선수생황 종침 병원 한달정도 입원했는데 진짜 3주는 혼자 존나 밤마다 서럽게 끅끅 거렸던 거 같음 존나 흑수저 인생에 그마저도 잘했던 운동인생도 끝났는데 이씨발 어떻게 살지 뭐하고 살지 밤마다 사극에 나오는 남주 감성 처 젖어서 눈물만 흘렸음 그냥 저냥 재활 존나하고 일상생활로 돌아와서 폐인마냥 3개월을 보냄 그러다가 졸업하고 

성인되고 또 병신 같이 아무 미래 계획 없이 딩가딩가 처놀다가 군대 입영통지서 날라오더라 그거받고 씨발씨발 거리면서 결국 현역으로 군생활 마치고 전역함 그나마 다행이였던건 군대가서 진짜 뭐하지 좆됐다 싶어서 지방폴리텍 지원 넣어서 이번에 신입생 입학함 

그냥 목표도 없이 대학은 나와야겠다는 생각에 무슨 학과가 있는지도 걍 대충보고 아무거나 집어넣었음. 그리고 이번 3월에 신입생으로 들어갔는데 벌써 좆같더라...내 인생에서 부상 당해 꿈 잃었던게 시발 아직도 후회되고 미련남음 정말 다행인건 반반한 외모 운동생활로 다져진 다부진 몸둥이 하나 헬스하는데 이곳저곳 트레이너 하라고 생각있냐 물어보긴 하더라 성격도 웃는성격이고 밝기도해서 장점이라면 장점이라고 생각은 함

지금 23살이지만 느끼고 있는건 우리엄마. 너무 불쌍하고 안쓰럽더라 우리 형제 어렸을때 어떻게 그렇게 버티셨는지 나이 한살 한살 먹을때마다 더 동경하게 되고 진짜 마음은 내가 잘되서 우리엄마 꼭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큰데 마음이 안잡힌다.. 나 진짜 학교도 중고딩때는 뛰기만 존나 뛰었지 45분 수업을 재대로 받거나 앉아있었던 적이 한번 없었던 거 같다..내가 의지가 약한건지 나약한건지 병신인건지 그냥 뭐가 뭔지도 하나도 모르겠고 걍 지금까지도 다행인건 좋아하는 운동을 놓지않고 꾸준히 하고 있다는거 뭘 하든 하루에 식단 하고 밥 생각 밖에 없다..

진짜 병신인거지 난 뭘 하고살까 그냥 하소연겸 병신처럼 알바하는데 오늘은 한가해서 끄적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