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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 속 '중국- 러시아-이란' 재결합...홍해에서의 다국적 해군 훈련 예고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07 09:55:57
조회 998 추천 3 댓글 11
														


중국, 러시아, 이란이 다가오는 3월 말 이전에 홍해에서 다시 한번 합동 해군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 중국, 러시아, 이란이 다가오는 3월 말 이전에 홍해에서 다시 한번 합동 해군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훈련은 지역 안보 강화 목적으로 진행되며, 세 국가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공동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이란 해군의 샤흐람 이라니 소장은 이번 훈련이 '워게임'으로 지칭되며, 다수의 국가가 참관국으로 초대되었다고 언급했다.

이번 합동 훈련은 중동 지역에서의 긴장이 고조되는 시기에 계획되었다. 특히 이란이 지원하는 예멘의 후티 반군과 미군 사이의 충돌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루어진다. 서방 국가들은 중국에 이란에 대한 압력을 가해 후티 반군의 활동을 중단시킬 것을 요구해 왔으나, 중국은 이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예정된 합동 해군 훈련은 중국, 러시아, 이란 간의 지속적인 군사 협력의 일환으로, 이들은 과거 2019년, 2022년, 그리고 2023년에도 유사한 훈련을 진행한 경력이 있다. 지난해 '안보 벨트 - 2023'으로 명명된 훈련은 다양한 군사 활동을 포함하여 진행되었으며, 세 나라는 이를 통해 우호적인 관계를 강화하고 지역의 안보와 평화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납치된 상선 구출, 대테러 작전, 해적 대응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포함될 예정이다.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이러한 훈련은 미사일 구축함 난닝함을 포함한 자국 군함의 참가하에 진행될 것이며, 이는 해상에서의 구조 및 탐색 작전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다국적 해군 훈련은 중동 지역의 안보 및 국제적 긴장 상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며, 세 국가의 군사적 협력과 지역 안정에 대한 공동의 노력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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