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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尹대통령 신년대담 명품백 입장에 "1교시 국어시험이 이제 끝났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13 14: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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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비대위원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국민의힘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 및 일부 인사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대담 중에 나온 김건희 여사에 관한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한 발언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김 비대위원은 13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1교시가 국어시험이고 2교시가 영어시험, 3교시가 수학시험이면 1교시 국어시험이 이제 끝났다. 국민들의 평가는 끝났다. 점수는 매겨졌다"라고 언급하며, 윤 대통령의 답변이 선거 국면에서 중도층을 겨냥한 전략에 있어 불충분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위원은 또한 "나도 딸에게 항상 얘기하는 게 '제발 시험 끝나면 잊어버려라' 하는데, 지금 2월 13일, 2교시 시험장에 들어선 상태에서 국어시험 얘기를 하는 건 조금은 적합하지 않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국민의 입장에서는 여전히 이 논란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종혁 조직부총장 역시 BBS 라디오에서 "지지자나 일반 중도층에서 '아쉽다'는 말이 많았다"며 김 여사에 대한 더 적극적인 사과가 필요했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박은식 비대위원은 SBS 라디오에서 대통령이 김 여사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더 이른 시기에 명확한 입장을 밝혔어야 했다는 바람을 표현했다.

이수정 경기대 교수는 MBC 라디오에서 명품백 논란이 지역 주민과 크게 관련이 없으며, 이 사건이 단순한 부패로 보기 어려운 복잡한 사안임을 지역 주민들이 인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은 이제 명품백 논란을 넘어서 당의 정책과 인물에 초점을 맞추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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