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뉴욕증시가 이번 주 예정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기술주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8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58%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41%와 2.20% 올랐다. 애플과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이 주도했으며, 애플은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출시 소식에, 엔비디아는 중국용 반도체 칩 대량 생산 계획 발표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12월 물가 지표와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연방준비은행(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현재 64%로, 1주일 전 90%에서 크게 낮아졌다. 반면,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마감 시점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63.8%로 기록했다.
보잉은 737 맥스9 기종의 운항 금지 소식에 주가가 8% 이상 하락했고, 이는 다우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기술주의 반등이 지수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월 CPI가 전달 대비 0.2% 오를 것으로 예상하며, 근원 CPI는 전달 대비 0.2%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연내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뉴욕 연은의 미래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크게 둔화됐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6%로 낮아졌다. 또한, 존슨앤드존슨과 머크앤코의 인수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LPL파이낸셜의 애덤 턴퀴스트 수석 전략가는 최근의 하락세와 금리 하락이 투자자들에게 시장 진입의 자신감을 줬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식이 과매수됐고, 금리는 과매도됐으며, 이제는 반등할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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