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월세 시장, 소형 아파트 거래 비중 역대 최고치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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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카리나 닮았다는 KBS 신입 아나운서 작성자 : ㅇㅇ

서울 아파트 월세 시장, 소형 아파트 거래 비중 역대 최고치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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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6 09: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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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에서 소형 아파트의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에서 소형 아파트의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 8천221건의 월세 거래 중 63.8%인 5천241건이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 거래였다. 이는 2011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소형 아파트를 포함한 아파트 월세 거래량의 연도별 비중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 2020년 1월 55.2%, 2021년 1월 55.4%, 2022년 1월 57.2%에서 지난해 1월에는 61.7%를 기록했다. 이러한 추세는 1인 가구의 증가와 전셋값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 1월 기준 서울시의 1인 가구 수는 전체 가구의 44.5%인 198만9천800여 가구에 달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소형 아파트 월세 계약이 가장 활발했던 지역은 송파구였으며, 강서구, 노원구, 강동구, 강남구, 마포구, 영등포구가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1만2천141건으로, 소형 아파트가 5천296건, 중소형 아파트가 5천133건, 중형 아파트가 318건, 중대형 아파트가 1천129건, 대형 아파트가 265건으로 집계됐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신규 입주물량 감소로 인한 전세가격 상승이 자금 여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소형 아파트 월세 계약 증가를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현상은 서울 아파트 월세 시장에서 소형 아파트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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