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100일을 하루 앞둔 13일, 전쟁 지속 의지를 강력히 천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100일을 하루 앞둔 13일, 전쟁 지속 의지를 강력히 천명했다. 그는 "이스라엘은 승리할 때까지 하마스와의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며, 국제사법재판소(ICJ)를 비롯한 어떠한 기관에 의해서도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 발언은 국제사회의 우려와 비판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강경한 입장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네타냐후 총리는 "헤이그도, 악의 축도, 다른 누구도 우리를 막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ICJ와 '악의 축'으로 지칭되는 하마스와 그 지원 세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한 ICJ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무시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국방 예산 증액과 독자적인 군수품 생산 계획도 발표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급습으로 시작됐다. 이 전쟁으로 이스라엘인 약 1천200명이 사망하고, 약 250명이 인질로 억류됐으며, 현재 132명이 여전히 억류 중이다.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2만3천843명으로 집계되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한 이집트와 가자지구 사이의 국경을 폐쇄할 것을 강조했다. 이 국경인 '필라델피 회랑'은 지난 몇 년 동안 봉쇄 상태였지만, 밀수 터널을 통해 군 장비와 살상 무기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군 장비와 살상 무기들이 남쪽 국경의 뚫린 곳을 통해 계속 들어올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폐쇄해야 한다"며 "우리는 하마스를 파괴하고, 가자지구를 비무장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국제사회의 우려와 비판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강경한 입장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쟁 지속과 관련된 네타냐후 총리의 이러한 결연한 태도는 중동 지역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관심과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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