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 지난달 30일 오후 2시 도 재난상황실에서 천성봉 경남도 도민안전본부장의 주재로 재난 관련 부서장, 시군 실국장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 지난달 30일 오후 2시 도 재난상황실에서 천성봉 경남도 도민안전본부장의 주재로 재난 관련 부서장, 시군 실국장이 참여한 가운데 '제18호 태풍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29일 회의에 이어 개최한 이번 회의는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남쪽 약 580km 부근 해상에서 필리핀 방향으로 14km/h 속도로 천천히 북상 중인 제18호 태풍 '끄라톤'(이하 '태풍')에 대비한 대책회의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전면의 덥고 습한 공기가 북상하고 북쪽에서 유입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부딪치며 3~4일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전망된다.
경남은 지난 집중호우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440건의 피해가 발생했고 태풍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고자 현재 모든 피해에 대한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또한, 이번 태풍에 대비해 지난 27일부터 1757개소의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955개소의 취약시설을 긴급 점검했다.
이와 함께 과거 태풍 관리대책을 기반으로 새롭게 수립한 주민대피계획을 적극 활용할 예정으로 재해취약자와 조력자를 1대 1로 매칭해 위급상황 발생 시 고립되는 취약자가 없도록 계획했고, 사전에 조력자들의 교육을 완료함으로써 철저한 관리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집중호우로 520세대 792명이 사전대피를 실시했고 현재는 35세대 83명이 안전확보 후 귀가할 예정이다.
한편, 유관기관(경찰·소방) 및 민간단체(이통장·재난순찰대)와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실시간으로 기상·현장상황을 공유하고 지원을 요청하는 등 협업을 강화했다.
천성봉 도민안전본부장은 "10월3일부터 본격적으로 태풍이 북상해 6일까지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전망되고, 그믐대조기(10.3.~6.)와 태풍 북상 시기가 겹쳐 해수면 상승에 따른 피해 예방에 철저를 기해달라"면서 "시군에서는 가을철 옥외 행사 및 축제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과 위험상황 우려 시 축제 연기, 중단, 조기 종료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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