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동치미'에서 서정희가 출연해 6세 연하 연인을 최초 공개했다.
이날 서정희는 본인의 집을 공개했다. 공개된 집은 30년 된 오래된 구옥을 세련되고 현대적으로 변화시킨 건물이었다.
집은 지하부터 1층, 2층까지 총 3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하와 2층은 사무실로 쓰이고 1층에는 주방과 게스트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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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와 남자친구인 김태현이 직접 디자인하고 인테리어한 집은 곳곳에 두 사람의 손길이 담겨있었다.
서정희 남자친구로 등장한 김태현은 "안녕하세요 건축가 김태현이다"라며 "열애설 기사까진 잘 모르겠지만 기사의 주인공은 맞다. 1년 조금 넘었다고 보면 될 거 같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서정희 집은 문이 없는 개방형 구조가 눈에 띄었다. 이에 서정희는 "오래전부터 혼자 살게 된다면 개방형 구조의 집에서 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서정희 집의 화장실/사진=유튜브 동치미
화장실까지 통유리를 써서 안이 환히 보이게 만들어 출연진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태현은 이에 대해 "궁극적인 소통의 공간"이라고 해명했다.
지하 공간은 햇볕이 따사롭게 비췄다. 서정희는 집의 지하 공간을 지하처럼 사용하고 싶지 않아 한 층만큼 땅을 더 파서 정원을 만들었다.
서정희 6살 연하 남자친구 첫 공개 /사진=서정희 인스타그램
김태현은 "나무를 심지 않고 다른 종류의 이끼를 네 가지로 써서 이끼로만 꾸몄다"라며 "저기 조그마한 봉우리들은 두 사람의 봉우리다, 두 사람의 봉우리가 서로 어우러져서 아주 멋진 공간을 잘 만들어보자 하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정희의 집에는 사우나실을 비롯해 그의 딸 서동주가 와서 편히 쉴 수 있는 게스트룸, 팬트리 등의 배치로 서정희만의 센스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서정희와 김태현의 러브스토리
서정희와 남자친구 김태현 /사진=서정희 인스타그램
서정희의 남자친구 건축가 김태현은 서정희와의 러브스토리를 풀어놓기도 했다.
김태현은 "평생 건축을 한 사람이라 사람을 많이 만나는데 이분이 가진 재능은 정말 무궁무진한 거 같다. 감히 제가 같이 앞으로 디자인을 같이해보자고 제안을 드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회사를 같이 만들어서 일해보자고 했다. 일을 하면서 관계가 진행되기 시작했다. 그게 시작점인 거 같다"라고 서정희와 사랑에 빠지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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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태현은 서정희에 대해 "굉장히 독특한 매력의 소유자다. 굉장히 순수하고, 굉장히 섬세하고, 어떨 땐 반대로 굉장히 터프하다"며 "내가 CEO 자리에 있는 것보다 서정희가 그 자리에 있는 게 훨씬 맞겠다고 종종 얘기한다.
그만큼 제가 만났던 분들 중에 가장 독특하다. 긍정적인 의미로"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태현은 서정희의 유방암 투병 시기를 함께 보냈다고 밝혔다. 김태현은 "(서정희와) 같이 병원에 갔다, 유방암 1.5기, 2기였다"라고 말했다. 서정희는 "머리카락이 빠지는 걸 보고 많이 울었다"라고 그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김태현은 "서정희가 없었다면 나는 상당히 깊은 적막 속으로 빠져들었을 것 같다"라고 심경을 표현했다.
서정희와 김태현이 함께 찍은 사진 /사진=서정희 인스타그램
8일 서정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유방암으로 투병 중 힘든 시간에 옆에서 큰 힘이 되어 줬다. 병원도 함께 다니며 더 가까워졌다"라며 "저의 믿음의 동역자기도 하다. 함께 신앙생활 하며 지낸 저의 가족과는 30년 가까이 보스톤에서 같은 교회를 섬기고 제 식구들과 함께 오랜 세월을 함께 지낸 친구"라고 남자 친구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아직 결혼은 아니다. 친구로, 동역자로 잘 지내고 있다.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존경과 배려로 챙겨주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과거 서세원과 결혼했던 서정희
광고 촬영을 하고 있는 서정희 /사진=서정희 인스타그램
서정희는 이날 방송에서 서세원과 결혼했을 당시 시부모와의 관계를 떠올리기도 했다.
19세 어린 나이에 서세원과 결혼한 서정희는 "어머님, 아버님께 잘 보이고 싶었다. 어머님 옷 빌려 입고 빨래터에 가서 빨랫방망이로 때려서 빨래하고 부엌에서 밥상 차려 올리고 그랬다"라며 "잘하려고 노력했다. 아버님이 서울 오시면 터미널 가서 모시고 오고, 주무시라 하고 요리 배운 걸 다 해드렸다"고 밝혔다.
동안 외모를 자랑하는 서정희 /사진=서정희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서정희는 "어머님 같은 경우는 지금도 저는 좋은 기억이 많다. 시댁과의 관계가. 제가 너무 어려서 못 해 드린 게 한이 될 정도"라고 전하면서 "근데 지금은 그 시절로 돌아가거나 반복하라고 하면 절대 안 한다. 지금은 제가 하고자 하는 걸 제가 직접 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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