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스젠더 방송인 하리수가 과거 유명 인사에게 대시를 받았던 경험을 떠올려 관심을 모았다.
17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는 "(첫 의뢰인) 하리수! 돌아가신 아버지와 못다 전한 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에서는 하리수가 데뷔하게 된 당시를 회상했고 그는 "어렸을 때부터 연예인을 해야겠다는 꿈이 있었고 보조출연, 모델 활동 많이 했다"고 밝혔다.
풍경바라보는 하리수 / 사진=하리수 인스타그램
하리수는 "연예계 활동을 그만둬야 하나 자괴감이 들 때가 있었다. 주인공인 트랜스젠더가 많은 남자들을 살해하고 정기를 빼먹고 정사신이 많던 성인물 제안이 있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하루 종일 옷을 벗고 있고 그렇다더라. 제가 원한 건 이게 아니었는데 화제성으로 나를 소비해 버린다는 게 억울했던 거다"고 심정을 밝혔다. 하리수, 뷰티 사업 계획 밝혀
은발 하리수 / 사진=하리수 인스타그램
그리고는 "연예계에 대한 굉장한 부정적인 생각이 많아진 거다. 그때부터 10개월 정도 방황을 했다. 그리고서 갑자기 화장품 광고, 남자도 여자보다 예쁠 수 있다는 슬로건을 찾다가 (저에게 캐스팅한 것)"이라며 인생의 전환점이 된 일을 언급했다.
현재는 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전한 하리수는 "사업 생각은 계속하고 있다. 화장품 모델을 했었으니 뷰티 쪽으로 생각을 했었다. 지금 하고 있는 게 가발인데 가발로 쉽게 스타일을 변화할 수 있고 가발 티도 안 나고 좋은 아이템인 것 같다"고 자신했다.
그는 "방송에서도 정말 많이 쓰고 나왔는데 사람들이 전혀 모르더라"고 덧붙였다. 재벌과 연예인에게 대쉬 받아
새침한 하리수 / 사진=하리수 인스타그램
청혼이나 프러포즈 제안도 있었느냐는 질문에 "일본에 있을 때 일본 회장님에게도 제안이 있었는데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났다. 우리나라 재벌이나 연예인한테도 대시는 많이 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하리수는 결혼 운과 관련해서 "갑자기 마음이 변할지도 모르겠는데 있기도 있겠지. 내가 이렇게 예쁜데"라고 넉살을 부렸다.
그는 "지금 당장은 결혼할 생각은 없다. 혼자 살면서 가끔 남자 만나서 데이트나 하고 연애도 하고 싶다"고 전했다.
하리수 놀란 표정 / 사진=하리수 인스타그램
이날 하리수는 가정사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아버지가) 내가 태어나고 나서 내가 너무 계집애 같으니까. (주위에서) '막내가 예쁘네요'라고 하면 낳지 말라는데 나서 저렇다고 했다. 4~5살 때 기억이 계속 간다"고 당시를 회상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이어 "얼마나 그 얘기를 많이 들었겠냐. 많이 서운하고 속상했다. 20년간 아버지를 모시고 살았고, 어렸을 때 무서웠던 아빠가 어깨도 작아 보이고 힘이 없어 보이는 아빠 모습을 봤을 때 '더 이상 미워할 만한 존재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고 아버지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정면응시하는 하리수 / 사진=하리수 인스타그램
하리수는 국내 최초 트렌스젠더 출신 방송인으로 2001년 화장품 CF로 데뷔해 가수와 배우, 예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얼굴을 알렸다.
2007년 미키정과 결혼했다가 10년 만인 2017년 이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생활 때와 다름없이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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