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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인기 수입 SUV" 신형 티구안 정말 살만할까?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7.23 11:31:23
조회 259 추천 0 댓글 0
														


한때 폭스바겐 열풍을 일으켰던 골프와 티구안, 그중 티구안이 이번에 페이스리프트를 걸쳐 소비자들에게 다시 다가왔다. 새로운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 그리고 고급 옵션을 추가하였고, 폭스바겐의 주력 차종인 만큼 당초 시승회를 진행하려 했으나, 거리 두기 단계가 격상함에 따라 오프라인 행사는 취소하고, 온라인 행사로 대체하기로 하였다.


지난해 말, 기존 티구안의 재고 처리를 끝으로 올해 7월까지 판매를 중단한 티구안은 이달 27일부터 본격적인 출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티록과 파사트 GT의 제원의 오류로 인해, 출고가 중단되는 사태를 겪은 폭스바겐 코리아는 이번 신형 티구안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티구안은 소비자들에게 어떠한 매력을 보여줄지 오늘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심심했던 전면부는

똑 부러지게 변했다.


간혹, 페이스리프트를 걸쳤지만 변화점이 미비한 차들이 있다. 티구안은 얼핏 보기에 큰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 하나씩 뜯어보면 꽤 많은 부분이 변경되었다. 전면부의 변경된 점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그리고 전면 범퍼의 디자인 변경이다.


기존 디자인의 그릴은 헤드램프 DRL 라인에 맞춘 각지고 딱 들어맞는 디자인을 취하고 있으나,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걸쳐 유해진 이미지를 다져다 준다. 그리고 헤드램프와 DRL의 모양 또한 변하였다. 헤드램프의 디자인은 앞 휀더를 파고드는 날카롭게 뻗어서 끝나는 라인을 보여주며 전작 대비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기존 일자 형태의 다소 밋밋한 모습을 보여주는 DRL은 완만한 U자 모양의 배치로 변하여 뚜렷한 인상을 심어준다.

전작 대비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폭스바겐 엠블럼을 중심으로 일자로 길게 뻗어나가는 DRL의 디자인은 일부 소비자들에게 적응의 시간이 필요로 해 보이는 모양새를 가졌다.


여기에 전면 범퍼 또한 변화되었는데, 안개등이 삭제되었고 기존에 깍두기 마냥 각졌던 범퍼 디자인에서 유선형 디자인을 가미해 조금 더 부드러운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후면부의 디자인 변경

일체화된 반사판 디자인이 눈에 띈다.


리어램프의 디자인의 큰 틀은 변경되지 않았지만,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걸치며 한결 더 정돈된 느낌이다. 구형의 범퍼 디자인 대비 변화된 부분이 뚜렷하게 눈에 보이고 있다. 기존 분리되어 2개로 나뉜 반사판은 가로로 길게 뻗은 일체형 반사판을 채택하였다.


일체형으로 만든 만큼 크롬 몰딩의 두께 또한 조금 더 두꺼워졌다. 범퍼 디자인에 보다 많은 굴곡을 줘 자칫 잘못하면 심심해 보이는 뒷모습에 볼륨감을 불어넣어 줬다.


보다 깔끔해진

인테리어


스티어링 휠의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기존 무광 블랙 테두리로 마감한 스티어링 휠은, 크롬 테두리로 변경되었고, 핸들 리모컨의 디자인도 변경이 되었으며, 기존 버튼식에서 터치식으로 변경이 되었다. 오작동의 요소가 있어 보일듯하지만, 이건 추후 출시된 이후로 판단될 문제다.


거기에 공조기 또한 디지털화되었다. 기존 원형 3개의 다이얼 버튼 방식의 공조기를 터치패널로 변경하여 깔끔하게 처리한 게 눈에 띈다.



신형 티구안은 전작에 비해 스마트해졌다. “트래블 어시스트” 안전기술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이는 스탑 앤 고와 차선유지 보조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인데, 반자율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운전자가 핸들에 손을 올려놓은 상태일 때 스스로 최고 210km/h까지 스티어링과 스로틀 그리고 브레이크까지 제어를 할 수 있다. 운전자의 야간 운전 환경을 안전하게 지원해 주는 지능형 시스템 IQ 라이트도 이번에 적용이 된다. 여기에 기존 말이 많았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대신 최신의 MIB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변경되며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제공한다.

파워 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다.


국내에 들어오는 티구안의 파워 트레인은 전작이랑 동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2.0L 디젤엔진에 7단 DSG 미션을 조합하여 최대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6.7kg.m로  들어오게 되는데, 변화된 점은 기존 복합연비가 14.6km/l에서 15.6km/l로 상승되었다는 점이다.


대체적으로 실연비가 더 좋게 나오는 폭스바겐의 특성상 기존 모델 대비 좋은 연비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여전히 단일 엔진만 들여와 국내시장에 대응하는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역시나 한국 시장은 제고떨이 시장” , “언제 적 디젤이야 대체… 멀쩡한 하이브리드는 왜 안 줘?”등의 불만스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국내에 들어오는 가격은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 없지만, 기존 모델보다 100만 원 오른 4000만 원 초반대로 가격이 형성될 것이며, 하이브리드 모델의 투입은 불투명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 투입 안 되면

장기적으로 불리하다


오늘 이번에 나올 티구안에 대해 알아보았다. 가만히 돌이켜 보면 폭스바겐이 저공해 자동차를 못 만드는 기업이 아님에도 한국 시장에서는 꾸준하게 디젤 엔진만 들여와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심지어 국내 SUV 시장도 디젤의 판매량은 점점 감소하는 추세인데, 여전히 폭스바겐 코리아 측은 대응이 늦어지고 있다. 4000만 원 초반대의 가격을 형성하면서 수입차의 문턱이 낮아져, 가성비 타이틀로 승부를 보기엔 이제 디젤엔진의 시선은 예전만큼 곱지 못하다. 


해당 가격대면 투싼 하이브리드 인스퍼레이션에 플래티넘 Ⅳ, 파노라마 썬루프 및 LED 룸램프, 빌트인 캠 옵션까지 가능한 가격이며, 티구안의 상위 트림으로 넘어가게 되면 4000만 원대 후반으로 넘어가게 된다. 그렇다면 한 급 윗단계인 싼타페 TM 하이브리드 상위 트림 풀옵션에 파킹 어시스트 Ⅱ, 파노라마 썬루프 및 LED 룸램프, 빌트인 캠, KRELL 사운드 옵션까지 넣을 수 있다. 

결국, 하이브리드 모델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큰 이점이 없어보이는 이 싸움은 네티즌들의 반응 또한 양분화되고 있다. “이번 티구안은 현기차의 독과점을 해결해 준다.” , “현기차 싫어서 이번에 사전계약 걸었습니다.” , “구형보다 신형이 더 이쁘네~” , “현대차랑 티구안이랑 비교하는 거 자체가 실례임”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반대의 반응 또한 존재하는데, “여전히 디젤이네 지겹다.” , “내장재 싼 티는 어떻게 안 되나요?” , “투싼이랑 비교하다가 결국 투싼으로 계약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향후 라인업 확대가 된다면 티구안의 경쟁력과 판매량은 날개 달린 듯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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