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수입차 만나는 韓 도로 마니아층 두터운 ‘알파로메오’의 희귀한 스포츠카 포착됐다고?
한국은 다양한 수입차를 손쉽게 만나볼 수 있는 나라중 하나이다. 그만큼 해외 제조사들이 가장주목하고 있어 여러 종류의 신차 데뷔 무대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한국의 도로 환경이나 기타 여건들이 차량에 적합하지 않은 차들은 수입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수입이 되어도 크게 인기를 끌지 못한다.
그런 브랜드는 대부분 소수의 마니아에 의해 유지되는데, 국내에서 그런 이미지를 가진 브랜드가 있다. 바로 알파로메오다. 이탈리아의 오랜 역사를 지닌 브랜드로써 해외에서는 페라리에 버금가는 역사를 지녀 높은 인기를 보여주지만 한국에선 정식 수입되지 않는 브랜드다. 그런데, 알파로메오의 스포츠카가 국내에서 포착됐다. 자세히 살펴보자.
1톤도 되지 않는 스포츠카 알파로메오 4C 쿠페
포착된 차량은 알파로메오의 2도어 스포츠카, 4C이다. 피아트사의 1.75L 직렬 4기통 싱글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40마력, 35.7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가장 기본적인 특징은 슈퍼카에 준하는 성능, 미드십 엔진, 경량화된 차체 등이 있다. 헤드램프의 디자인으로 미루어 봤을 때 유럽형 모델로 추측된다.
전장 3,989mm, 전폭 1,864mm, 전고 1,183mm, 휠베이스 2,380mm로 4미터가 채 되지 않은 짧은 길이를 보여준다. 차량의 무게를 극단적으로 감량하며 공차중량은 895kg밖에 되지 않아 경쾌한 주행이 가능하다. 쿠페와 로드스터 두 가지의 버전으로 출시됐다. 포착된 차량은 쿠페형 모델이다.
포르쉐 카이맨과 라이벌 특유의 배기음, 성능 일품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는 브랜드가 아니기에 국내에서 직접적으로 경쟁 모델을 찾기는 어렵다. 해외나 각종 커뮤니티에서 알파로메오 4C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한 차량은 포르쉐의 미드십 쿠페 카이맨이 있다. 미드십 엔진에 후륜 구동 방식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차량 기본 가격은 5만 3천 달러의 알파로메오가 포르쉐보다는 조금 더 저렴하다.
카이맨은 차 자체가 4C보다 커 일상생활에서도 활용이 불편하지 않은 수준이지만, 4C는 반대로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한 대신 일상 주행용으로 적합하지는 않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알파로메오의 4C는 2013년부터 2020년까지 꾸준히 생산된 후 지금은 단종되었다.
아름다운 디자인에 역사 갖췄지만 국내 정식 수입되지 않아 아쉬워
앞서 말했듯이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페라리 못지않은 모터스포츠 헤리티지, 브랜드 가치를 가지고 있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마세라티보다도 인지도가 낮아 어려움을 겪는 브랜드다. 국내 출시설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지만, 모기업 스텔란티스 그룹의 최근 행보를 보면 당분간은 국내에서 모습을 보기 어려울 듯하다.
현재 알파로메오가 생산 중인 차량은 중형차 줄리아, 슈퍼카 33 스트라달레, SUV 라인업 주니어, 토날레, 스텔비오 등이 있다. 오랜 전통과 특유의 배기음, 디자인, 정열적인 레드 컬러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알파로메오, 언젠간 국내에서도 마주할 날이 오지 않을까.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