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하면 떠오르는 곳은 단연 현대차그룹이다.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브랜드 현대차, 기아, 그리고 제네시스는 국산차 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자랑한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판매량 많은 차를 구매하는 것이 여러모로 효율적이다.
판매량이 많은 차를 구매하면 차량 정비와 수리 시 부품 수급 측면에서 유리하다. 어마어마한 시장 점유율과 국내 정비 및 대리점 인프라를 앞세운 현대차그룹을 따라올 수 있는 제조사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최근 국산 중견 완성차 제조사의 신차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KG모빌리티의 ‘액티언’이다.
쌍용 시절 액티언 부활 3천만 원대 훌륭한 가성비
액티언은 KG모빌리티의 전신인 쌍용차의 쿠페형 SUV다. 국내 시장에서는 10여 년 전 단종되었다가 이번 신차가 그 이름을 물려받아 올해 8월부터 생산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쿠페형 SUV’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던 액티언의 부활은 큰 관심을 끌었다.
액티언은 현대차그룹이 독식하고 있던 국산차 시장에 긴장감을 가져왔다. 트림은 간결하게 두 개다. 3,395만 원인 S7과 3,649만 원인 S9이다. 쿠페형 SUV치고는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이 돋보인다. 두 모델 다 1.5 가솔린 엔진과 아이신의 3세대 6단 자동 트랜스미션이 결합된다.
실내 사양도 최고 수준 주행 보조 시스템 충분
하위 트림인 S7의 사양은 문자 그대로 ‘가성비’다. 현대차그룹의 가성비를 넘어서는 듯한 모습이다. 20인치 휠과 LED 램프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앰비언트 라이트, 천연 가죽 퀼팅 시트가 기본 적용된다. 1열에는 열선과 통풍 시트가, 2열에는 열선 시트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안전 사양은 더 놀라운 수준이다. 3,395만 원부터 시작하는 액티언 S7 트림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와 차선 유지 보조, 전후방 주차 보조 경고 등이 기본이다. 2열에 원 터치 파워윈도우 가 적용되지 않은 점은 아쉽다.
안전, 편의 사양 확대 S9 풀옵션도 가성비
상위 트림인 S9에는 S7의 기본 품목에 약간의 편의 사양, 안전 사양이 추가된다. 킥 모션을 지원하는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와 서라운드 뷰 옵션이 제공된다. 후측방 충돌 보조, 후측방 접근 충돌 보조, 차선 변경 경고, 안전 하차 경고 등 향상된 안전 옵션도 돋보인다.
사륜구동 시스템과 투톤 인테리어 및 익스테리어, 액티브 배기 사운드 등도 추가 금액을 지불하면 적용할 수 있다. 이번 액티언은 상위 트림인 S9을 구매하고 옵션을 이것저것 추가해도 가성비 타이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간만에 완벽에 가까운 차량이 출시된 것 같다. 액티언의 건승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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