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밴픽 핵심은 '라스칼'을 봉쇄하는 것이었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21 09:10:10
조회 1923 추천 6 댓글 1
농심 레드포스 '아이린' 허영철 감독 인터뷰

농심 레드포스의 허영철 감독이 대 디알엑스전 밴픽 핵심이 '라스칼' 김광희를 봉쇄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농심은 2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서 디알엑스를 상대로 2대1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허영철 감독은 가장 먼저 "오늘 승리했다. 1라운드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유리한 데 역전 당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1라운드 역전 당한 경험을 토대로 단단한 모습을 보였다. 복수에 성공해서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허영철 감독은 승리의 비결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저희가 기세가 좋을 때 항상 잘한다. 반대로 라인전에서 터지거나, 이길만한 경기에 지면 분위기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이런 모습을 잡아줬던 것이 승리의 요인인 것 같다. 또 팀적으로도 싸울 타이밍을 잘 캐치했다. 운영적으로도 오브젝트 상황에서 결단이 빨랐다"며 개선점에 대해 설명에 나섰다.

이 날 농심 레드포스는 밴픽에서부터 유리한 구도를 만들어내며 승리를 향한 주춧돌을 쌓았다. 적장이었던 김목경 감독 역시 밴픽에 대한 아쉬움을 강하게 드러냈다. 허영철 감독은 이날 밴픽의 핵심은 '라스칼' 김광희를 봉쇄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디알엑스를 상대로 불안했던 점은 탑 라인에서 '라스칼'의 영향력이 커졌을 때 게임 양상이 힘들었다는 점이다. 애초에 플랜 자체에서 '라스칼'이 가장 잘하는 잭스 구도를 없애고, 탑 라인에서 안정감을 챙기는 것에 신경썼다. 1세트서 럼블을 밴한 것도 연장선이었다. 3세트에서도 럼블과 잭스를 밴했을 때, 레넥톤을 상대로 주도권을 가져오는 픽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구성 자체를 '라스칼'의 영향력을 줄이며 게임을 편하게 만드는 것을 중심으로 했다"며 밴픽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또 교체 출전한 '쿼드' 송수형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허영철 감독은 "일단 '쿼드'는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또 팀 내의 운영이나 전체적인 상황에 대한 목표 설정에 대해 장점이 있다. 그런 부분을 좀 보여주기를 원했다. 라인전도 잘 풀렸고, 그 이후 운영에서도 잘해주기를 원했다. 잘 보여줬다"며 송수형에 대해 칭찬했다. 이어 그는 "패치가 크게 바뀌지 않는다면 주로 쓰는 선수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다시 바꿀 수 있다. 주력 선수는 어느 정도 정해두고 갈 예정이다"며 미드 라이너 기용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농심은 이날 승리하면서 시즌 승수를 3승으로 늘렸다. 6위인 광동 프릭스와는 단 1승 차이. 허영철 감독은 플레이오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남은 경기들을 봤을 때, 대진에서 못 이긴다 싶은 팀은 없다. 흐름만 가면 디플러스 기아나 한화생명 모두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대진에서 승수 한 두 개만 더 챙긴다면 우리도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다. 라인전이나 시야 작업 등 기본기를 잘 챙기면 항상 한타는 할 만 하다는 생각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허영철 감독은 다음 상대인 광동 프릭스에 대해 "라인전 단계가 약하지 않은 팀이다. '영재' 고영재의 움직임도 좋을 때가 많다. 잘 준비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각오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추천 비추천

6

고정닉 0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422 "kt전, 설계 잘못한 감독 책임이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2 52 0
421 [포토] kt 강동훈 감독, '선수들과 하이파이브'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2 48 0
420 [포토] '리헨즈' 손시우, '우리가 1등이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2 50 0
419 젠지 13연승 저지한 kt, 파죽의 12연승...단독 선두(종합)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2 50 0
418 [포토] kt 롤스터, '젠지 첫 패배 선사는 우리가'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2 52 0
417 [포토] 밴픽 중인 젠지 고동빈 감독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2 63 0
416 [포토] '쵸비'와 대결하는 '비디디' 곽보성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2 47 0
415 [포토] '커즈' 문우찬, '나 마오카이도 잘해'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2 44 0
414 [포토] kt와 대결하는 젠지e스포츠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2 49 0
413 [포토] 개막 14연승 도전하는 젠지e스포츠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2 62 0
412 [포토] 웃음 짓는 '쵸비' 정지훈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2 73 0
411 [포토] '기인' 김기인, '도란과 대결이군'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2 49 0
410 [포토] '리헨즈' 손시우, '어디보자'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2 30 0
409 [포토] 서포터 첫 400승 도전하는 '피넛' 한왕호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2 41 0
408 [포토] '딜라이트' 유환중, '14연승 해야지'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2 26 0
407 [포토] '페이즈' 김수환, '이제야 만난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2 32 0
406 '스카웃' 이예찬, LPL 스프링-서머 정규시즌 MVP 진기록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2 26 0
405 '페이커', PO 복귀 목표로 치료 중...편안한 모습 나오지 않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1 47 0
404 한화생명, '페이커' 빠진 T1 꺾고 PO 진출...3위 점프(종합)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1 37 0
403 [포토] 8승에 도전하는 T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1 45 0
402 [포토] 선수들 바라보는 T1 임재현 감독대행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1 52 0
401 [포토] '그리즐리' 조승훈, '오늘도 비에고 해볼까?'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1 30 0
400 "'바이블' 합류 이후 5명 잘 어우러지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1 35 0
399 "상대 올인 플레이 못 받아먹은 것이 컸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1 32 0
398 슈퍼 팀 플라이퀘스트, LCS 챔피언십-롤드컵 진출 좌절 [2]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1 1447 0
397 LCKCL 폭격 중인 '덕담' 서대길, "센드 다운 처음엔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17]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1 2604 11
밴픽 핵심은 '라스칼'을 봉쇄하는 것이었다 [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1 1923 6
395 '쵸비'의 킬이 낮은 이유 [2]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1 182 0
394 뜨거워지는 PO경쟁...농심, 디알엑스 잡고 3승 대열 합류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0 60 0
393 '무패행진' 젠지, 광동 제압하고 13연승 이어가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0 56 0
392 '그리즐리' 칭찬한 '댄디' 감독, "듬직한 플레이 많이 보여주고 있어"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0 70 0
391 1R 패배 설욕 다짐한 '에이밍', "젠지에게 복수해야 한다고 생각해" [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0 88 0
390 '쇼메이커' 르블랑을 어떻게 상대할지 고민했다 [5]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0 976 0
389 T1전은 '동부 학살자' 별명 깨는 첫 시작점이 될 것 [15]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0 1066 5
388 확률은 낮아졌지만, 아직 플레이오프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81 0
387 최천주 감독이 밝힌 패인, "kt에 비해 기본기 부족했어"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66 0
386 한타 패배 잊은 kt, 디플러스 기아 꺾고 매치 11연승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43 0
385 역전승에 희열 느낀 '리헨즈', "프로게이머 하길 잘했다는 생각 들어" [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7 1164 4
384 밴픽 아쉬움 드러낸 '히라이' 감독, "변화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해" [2]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7 167 1
383 패배에도 긍정적인 '케리아', "경기력에서 성장했다고 느껴" [2]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7 171 0
382 '페이커', '솔랭'도 하지 않고 치료 전념 중…다음 주 상태 확인 예정 [30]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7 3043 7
381 "'페이커' 빠진 T1, 지금이 잡을 엄청난 기회라고 생각했다" [3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6 3385 14
380 PO 경쟁 팀들 다 이길 수 있고, 이겨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6 80 0
379 kt, 디알엑스 상대로 진땀승 거두고 10연승 [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6 114 1
378 T1전 매치 8연패 끊은 최천주 감독, "자신감 보여준 승리라 생각해"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6 68 0
377 '처절했던 공방전' 디플러스 기아, T1전 매치 8연패 탈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6 53 0
376 "'포비'의 부족보다는, '페이커'의 부재가 느껴지긴 하더라" [35]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6 3096 10
375 6연패 탈출한 '류' 유상욱 감독이 밝힌 승리의 비결 [2]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5 137 0
374 우승이 나에게 가장 큰 의미를 가진다 [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5 127 0
373 힘든 상황 극복 위해 노력 중…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5 88 0
뉴스 데이식스, 12월 고척돔 콘서트 3만8천석 전석 매진 디시트렌드 11.2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