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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경찰서, 핼러윈 대비 홍대 거리 치안 강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23 11: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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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 기동대 포함 총 1600명 배치
AI 이용 현장 인파 밀집 정보 분석
전철역 입구, 골목 등 주요 지점 집중 관리


[파이낸셜뉴스] 핼러윈 데이를 맞아 홍익대학교 인근에 경찰 총 1600명이 배치돼 안전 관리에 나선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임성순 총경)는 핼러윈데이를 맞아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인파관리, 이상동기 범죄예방 등 안전관리를 위해 치안 활동 강화에 나선다.

이번 활동에는 서울경찰청에서 지원되는 4개 기동대와 마포서의 모든 기능을 포함해 경찰관 총 1600여명이 배치된다.

경찰은 홍대 일대를 사전점검해 지하철역 입구, 좁은 골목 등 주요 안전 관리 지점을 파악했다. 이곳에 △일방통행로 3개소 △안전펜스 4개소 △차량통제 4개소 등을 설정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해 안전확보 및 인파사고 방지 예정이다.

또 인파 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춘 활동이 예정됐다. 경찰은 홍대 KT&G상상마당, 버스킹거리에 경찰안내소를 설치해 응급상황 초동조치, 민원처리 등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특이사항 발생 시 곧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청·소방·지하철공사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도 구축된다. 경찰은 마포구청과 연계해 현장의 인파 밀집 정보를 즉각 분석하는 AI 인파밀집분석시스템을 이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범죄 예방활동도 진행한다. 형사 60명을 인파 집중시간대에 선제적으로 배치해 가시적 범죄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마약범죄, 실종사건 신고처리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지하철 화장실 등 불법카메라 설치 유무 사전점검 등 성범죄 예방활동도 실시된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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