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먹]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 장르가 갖는 매력... 진심이 느껴지십니까?

게임조선

2024.06.28 18:41:30

조회 225 추천 0 댓글 0

셀 단위 턴제 전략 SRPG는 고전 JRPG 명맥에서도 상당히 오래된 장르죠.

클래식한 정통 SRPG를 정감 가는 도트 그래픽으로 풀어낸 신작 모바일 게임, 'XD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모바일 SRPG,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가 6월 28일부터 7월 5일까지 출시 전 마지막 CBT를 진행 중입니다.

정식 출시일은 8월 1일이라네요. 이번 테스트에서는 안드로이드와 PC 버전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합니다.

개발진이 '택틱스 오우거' 시리즈에 큰 영감을 받아 기획에 착수한 타이틀로, 주어진 셀 내에서 적의 측면, 후방을 노리거나 단차를 노린 전략, 오브젝트를 활용한 폭딜 등 여러 가지 전략적인 면을 살린 것이 특징입니다.

우선 스토리에 상당한 비중을 뒀습니다.

이미 한번 실패한 주인공이 회귀하여 운명을 다시 개척해나간다는 설정 자체는 모바일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개입니다만 그 설정을 꽤나 짜임새 있게, 몰입감 있게 잘 구축했습니다.

아예 이 회귀하여 운명을 새로 개척할 수 있게 된 공간, '혼돈의 바다'나 '낙원'은 이야기 흐름의 중요한 축을 차지하죠.

세련된 텍스트와 더불어 이번 CBT에 와서 처음 만나보는 성우분들의 연기도 좋고, 이따금 선택지에 따라서 취할 수 있는 돌파 전략이 달라지거나 스토리상 어느 세력을 도우러 갈 것인지 아예 분기가 갈리는 것도 과거 JRPG에서 느낄 수 있었던 흔치 않은 재미이기도 합니다.

전투는 최대 5인까지 전장에 출격할 수 있습니다.

각 캐릭터들은 '수호자', '분쇄자', '감시자', '침입자', '파멸자' 5종의 클래스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각 클래스마다 상성이 있는데 이 상성 차이가 상당하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반 튜토리얼이 상당히 짜임새 있습니다.

보통 이런 장르 게임은 튜토리얼을 마구 넘기다가 시스템을 잘 이해를 못 해서 게임을 너무 어렵게 느껴지거나, 있는 기능을 전부 활용하지 못하고 반쪽짜리 게임을 즐기게 돼 곤 하는데 무작정 알림만 따라누르는 튜토리얼이 아니라 적당히 시스템을 알려주면서 반복해서 전략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영리하게 유도합니다.

2시간여에 달하는 오프닝 챕터를 끝내고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를 결성하게 된 시점에서는 상성과 지형, 오브젝트 등을 활용하는데 익숙해지게 되죠.

게임은 크게 틀어졌던 운명을 다시 개척해나가는 '운명의 소용돌이'와 용병단 '콘발라리아의 검'을 운영하고 발전시켜 대륙의 정세에 관여하게 되는 '바보의 여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의 흐름을 통해 여러 갈래의 이야기를 직접 체험하며 약간씩 달라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이야기의 주인공들을 정답에 가까운 루트로 유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 진행 방식은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의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초반에 가장 매력적인 등장인물 '라비에'와의 만남이 급박하게 흘러가는 사건 자체가 수레바퀴의 중요한 한 축으로 작용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캐릭터와 장비는 크게 뽑기 방식으로 얻게 됩니다.

캐릭터에 따라서 흔히 '맵 병기'라 부를 만한 막강한 공격을 가하는 인물도 있고, 같은 턴에 같은 공격을 하더라도 말도 안 되는 효율을 발휘하는 영웅급의 인물도 존재합니다. 그런 전설급 유닛을 조합해서 더 뛰어난 공 략법을 찾는 것이 SRPG의 묘미기도 하죠.

단순한 캐릭터 수집형 게임, 나란히 서서 스킬만 주고받는 흔한 모바일 게임에 질리셨다면,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를 통해 매력 있는 캐릭터에 더해 한 칸 한 칸 체스 두듯 고민하게 만드는 짜임새 있는 전략과 결코 가볍지 않은 세력 간의 서사를 다루는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만나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 플레이 영상

서비스 XD엔터테인먼트
플랫폼 AOS / PC
장르 SRPG
출시일 2024년 6월 28일 ~ 7월 5일 CBT
게임특징
- 택틱스 오우거를 잇는 고전 정통 SRPG의 명맥

[김규리 tete0727@naver.com] /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gamechosun.co.kr]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0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326	승리의 여신 : 니케, '수쿠라-'수산나' 크로스! '로산나 : 시크 오션 ' 스킬셋	게임조선	07.03	314	0
325	게임물관리위원회,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 시행 현황 발표	게임조선	07.03	198	0
324	롤링스톤즈, 유니버설 뮤직・슈퍼소셜과 손잡고 로블록스에 아이코닉한 음악 선보여 [1]	게임조선	07.03	1262	0
323	넥슨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스팀 동접 22만 돌파…글로벌 최고 인기 게임 1위 달성 [1]	게임조선	07.03	362	0
322	보다 라이트하게, 하지만 맛있게! '젠레스 존 제로'로 보는 호요버스 액션 게임 변천사 [8]	게임조선	07.02	2516	4
321	승리의 여신 : 니케, 파츠 뿌셔! 크라켄 뿌셔! 도트 딜러, '사쿠라 : 블룸 인 서머' 스킬셋 [14]	게임조선	07.02	2004	11
320	PC에서 모바일, 이제는 닌텐도 스위치까지! 엔씨소프트 신작 '배틀크러쉬' [21]	게임조선	07.02	2822	2
319	승리의 여신 : 니케, 수영복 화보 촬영을 참아!? '데이브 더 다이버'와 함께 여름 포문 연다! [28]	게임조선	07.02	4095	17
318	승리의 여신 : 니케, 사고뭉치들과 더 화끈해진 니케의 여름! 'BEAUTY FULL SHOT'	게임조선	07.01	199	1
317	LCK 2024 서머 새터데이 쇼다운, T1 홈그라운드 매치서 KT 역전승 [1]	게임조선	06.29	379	0
316	10배의 응원과 함성으로 가득 찬 고양 소노 아레나! T1 vs KT 홈그라운드 매치 풍경기 [8]	게임조선	06.29	896	1
315	별장 하나 대신 모든 유저에게 180 뽑기! '젠레스 존 제로' 특별 방송 내용 정리	게임조선	06.28	264	0
	[찍먹]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 장르가 갖는 매력... 진심이 느껴지십니까?	게임조선	06.28	225	0
313	승리의 여신 : 니케, 검열 버전 아쉬우셨죠? '사쿠라 : 블룸 인 서머' 프로필 공개 [109]	게임조선	06.28	15030	49
312	펭구의 다섯번째 생일 축하해! 'TFT' 5주년 생파 팝업 스토어 오픈	게임조선	06.28	215	0
311	아틀러스 '진·여신전생5 Vengeance', 토벌당한 '뱀신'의 복수담	게임조선	06.28	215	0
310	‘퍼스트 버서커: 카잔’만의 아트 그래픽, 게임의 차별화를 만들다	게임조선	06.28	216	0
309	이용자들의 쉬운 참여와 소통 가능 창구 마련 시급! '게임위' 게임이용자 소통 토론회 개최 [12]	게임조선	06.28	5045	1
308	쿠키런 IP 아이덴티티에 손맛과 액션 더했다! 데브시스터즈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 [2]	게임조선	06.27	2125	4
307	간소화된 테크트리와 컨트롤로 완성되는 RTS '배틀 에이스'	게임조선	06.27	190	0
306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크로스', 웹툰으로 보는 '고대 찬드라' 편 공개	게임조선	06.27	173	0
305	컴투스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흥행 역사 이어 간다 [3]	게임조선	06.27	1102	2
304	승리의 여신 : 니케 X 데이브 더 다이버? 더 화끈해진 수영복 니케들과 함께 다시 해변으로!	게임조선	06.26	292	0
303	[찍먹] '샌드워커', 모험이 원래 이렇게 춥고 배고픈가요?	게임조선	06.26	249	0
302	출시 D-1, 엔씨(NC)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	게임조선	06.26	178	0
301	12주년 맞이한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소울' IP, 확장과 재도약을 꿈꾼다 [11]	게임조선	06.26	1043	3
300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 ＂의도된 성공이 가장 중요, 시프트업은 성공 DNA 보유＂ [46]	게임조선	06.25	3563	14
299	해외 행사서 이정도 화력을? '승리의 여신:니케, 팬미팅 인카운터' 성료 [6]	게임조선	06.25	1813	11
298	시프트업, 기업 간담회 개최, IP 파워와 개발 역량으로 지속 성장 가능성 강조	게임조선	06.25	163	0
297	엔씨소프트 '리니지M' 리부트 월드, 출시 초기 플레이 추억에 쾌속 성장 담았다!	게임조선	06.25	188	0
296	니케의 여름이 왔다! 수영복 실루엣과 함께 26일(수) 여름 특별 방송 예고! [6]	게임조선	06.24	1432	11
295	추억을 일깨운 '소년 모험가', 넥슨 '마비노기' 20주년 오케스트라 '별을 위하여' 개최	게임조선	06.23	199	0
294	'용궁'을 거니는 '차사'가 온다! 바람의 나라:연 쇼케이스 '극락바생' 성료	게임조선	06.22	225	0
293	넥슨 '마비노기' 쇼케이스, 20주년 기념 재능 '점성술사' 공개 [36]	게임조선	06.22	8244	12
292	비도 막지 못한 밀레시안 열기! 넥슨 '마비노기' 20주년 판타지 파티 현장 [2]	게임조선	06.22	391	0
291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 탑', 제목만 봐도 '재미' 보인다!	게임조선	06.21	299	0
290	넷마블 '레이븐2', 두 번째 개발자 노트 공개…최상위 콘텐츠 '어비스' 26일 업데이트	게임조선	06.21	208	0
289	[리뷰] '엘든링:황금나무의그림자', 난이도 빼면 완벽하다 칭할만한 DLC [9]	게임조선	06.20	1932	4
288	모두의 입맛 충족시키는 어반 ARPG가 목표, 호요버스 '젠레스 존 제로(ZZZ)' 미디어 프리뷰 [4]	게임조선	06.20	1375	3
287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크로스', 웹툰으로 보는 '시간을 달리는 마신족' 편 공개	게임조선	06.20	218	0
286	승리의 여신 : 니케, '클레이'는 기다립니다. 전설의 방무 폭딜 필그림!	게임조선	06.19	254	0
285	엔씨소프트 '리니지M', 신규 클래스 '마검사' 업데이트로 오리지널리티 강화 [1]	게임조선	06.19	367	0
284	24년 하반기 출시 예정 기대작 대거 공개! 닌텐도 다이렉트 발표 내용 정리 [9]	게임조선	06.19	3322	4
283	넥슨 블루 아카이브, 카카오톡 이모티콘 '청춘X일상X블루아카이브' 모든 연령에서 인기 1위	게임조선	06.18	235	0
282	모바일 이용자들을 위한 결정? 라이엇 게임즈 '와일드 리프트' 콘솔 버전 개발 중단 선언 [3]	게임조선	06.18	2852	0
281	카카오게임즈 '스톰게이트' 7월 31일 사전 플레이 개시, 쉽게 즐길 수 있는 RTS가 목표 [2]	게임조선	06.18	308	0
280	IP 활용력 ‘만렙’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로 흥행 이어간다	게임조선	06.18	172	0
279	닌텐도 X 일루미네이션, 슈퍼 마리오 영화 속편 순조롭게 제작 중! 트위터 통해 개봉일 발표 [2]	게임조선	06.18	2496	5
278	레이븐2, IP·기술력·정공법 통했다! 구글 매출 상위권 수성하며 대세 MMORPG 등극	게임조선	06.17	158	0
277	승리의 여신 : 니케, 팀 리와인드! 찐텐 버스트의 '클레이' / 이벤스 'CLAY, MORE!' 20일 공개 [24]	게임조선	06.17	3209	19
뉴스	윤세아, ‘홈캠’ 설치하다가 마주친 기이한 일…현실 공포 예고	디시트렌드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