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26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하누가 삼일절을 하루 앞둔 시점에 일본 도쿄 가족여행 영상을 게재해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하누는 지난달 29일 오후 8시 30분쯤 자신의 채널에 해당 영상을 올렸으며, 이는 삼일절을 약 3시간 앞둔 시점이었습니다.
누리꾼들의 비판 쇄도
하누 유튜브
일부 누리꾼들은 "매년 삼일절에 일본 여행 가는 게 문제 되고 있는데 일부러 그러는 건가", "일본 여행 가는 건 뭐라 안 하는데 생각 좀 했으면 좋겠다. 며칠 뒤에 올리지 왜 그랬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또한, 하누의 생활 태도에 대한 지적과 구독 취소를 선언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하누 유튜브
이러한 비판에 직면한 하누는 "원래 업로드 예정이었던 일정에서 늦춰져 빨리 업로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오늘 업로드했다"며 "내일이 삼일절이라 불편한 감정이 드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이제야 했다. 저의 짧은 생각으로 불편하셨을 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를 전했습니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비판은 계속되었고, 하누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며 재차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고소영의 광복절 일본 여행 사진 논란 회상
고소영 인스타그램
이번 사건은 배우 고소영이 지난해 광복절에 남편 장동건, 자녀들과 함께 일본 여행 사진을 공개해 논란에 휩싸였던 일을 연상시킵니다. 고소영 역시 비판이 이어지자 뒤늦게 게시물을 삭제했으며, "중요한 날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사과했습니다.
하누와 고소영 사건 모두, 일본 여행 자체보다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날짜에 관련 콘텐츠를 게시한 시점에 대한 안일함이 큰 논란의 핵심입니다. 누리꾼들은 두 사례 모두에서 적절한 시기의 고려와 의도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부족했다고 지적하며, 더 신중한 행동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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