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성추문 논란"FT아일랜드, 2인 체제로 활동 재개

indinews

2024.10.29 15: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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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최민한

밴드 FT아일랜드(에프티아일랜드)가 멤버 변화를 겪으며 2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29일 공식 입장을 통해, 향후 FT아일랜드가 이홍기와 이재진 두 명의 멤버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변화는 최근 멤버 최민환의 성추문과 관련된 상황 속에서 결정된 것으로, 팬들에게는 다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드럼 포지션, 세션으로 대체... 2인 체제로 공연 예정

ft아일랜드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11월 2일 이후 일정부터 드럼 포지션은 세션 뮤지션으로 대체된다"며, 이홍기와 이재진이 공연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예정된 공연들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며, 팬들과 관객들에게 최선을 다해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FNC는 "행사를 준비해 주신 주최 측과 혼선을 겪은 팬들 및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상황을 수습하고 팬들의 이해를 구했다.

FT아일랜드는 11월 2일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를 시작으로, 8일 한수원 뮤직 페스티벌 씨어터, 10일 마카오 투어 공연, 17일 부산 공연 'LIVE ON', 24일 서울에서 열리는 'LOVE IN SEOUL 2024' 등 다양한 공연 일정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러한 공연들은 2인 체제로 진행되며, 멤버들은 변화된 상황 속에서도 최상의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멤버 최민환 성추문으로 위기 맞은 FT아일랜드

최민환 인스타그램

이번 2인 체제 전환의 배경에는 최근 불거진 멤버 최민환의 성추문이 있다. 최민환의 전 아내인 라붐 출신 인플루언서 율희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이 성매매 업소에 출입했다고 폭로하면서, FT아일랜드는 큰 위기를 맞았다. 율희가 공개한 녹취록에는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성매매 업소 관련 발언을 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충격을 주었다.

녹취록에는 "오늘 (서울 강남에) 아가씨가 진짜 없다네. 엄청 없다네. 다른 데도 없겠죠?"라는 발언과 함께 "너무 놀고 싶다", "근처 호텔 갈 데 있나? 모텔도 상관없다"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또한, "아기들이랑 와이프랑 같이 여행가라"는 상대방의 조언에 대해 "이상한 소리 하지 마라. 매일 같이 있으니까"라는 대답이 담겨 있어, 가족과의 관계에 대한 문제까지 드러났다. 이러한 폭로로 인해 최민환은 출연 중이던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했다.

율희와 최민환은 지난 2018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과 쌍둥이 딸 두 명을 두었으나, 결혼 생활 5년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을 발표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FT아일랜드의 활동에도 큰 타격이 있었으며, 최민환의 탈퇴와 함께 밴드는 당분간 2인 체제로의 활동을 이어가게 되었다.

2인 체제로도 팬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

FT아일랜드의 이번 결정은 밴드가 직면한 큰 위기 속에서도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이홍기와 이재진은 2인 체제로 변환된 상황 속에서도 준비된 공연들을 무사히 진행하며, 팬들에게 최대한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몇 년 동안 어려운 시기를 함께해 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무대를 통해 보답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FT아일랜드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해 달라"며 팬들에게 지지를 부탁했다. 비록 밴드의 구성원이 줄어들고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홍기와 이재진은 음악을 통해 계속해서 팬들과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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