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미디어학과 김서현(17) 학우가 LG이노텍 유튜브 숏폼 광고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서현 학우는 이미 Dr.G패러디 콘텐츠 공모전, 알라딘 브랜드 전략 아이디어 경쟁 PT, LOHB’s 전략 제안 경쟁 PT, 제4회 명지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술제, 명지대학교 광고 공모전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교내외에 이름을 알렸고, 홍보기자단과 홍보대사 새빛모리로 활동하며 학교 홍보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사회로 나가 명지대학교를 빛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김서현 학우를 만나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Q. 안녕하세요, 김서현 학우. 자기소개와 함께, 다수 공모전에서 수상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이야기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안녕하세요. 명지대학교 디지털미디어학과 17학번 김서현입니다. 명지대학교 홍보대사 새빛모리 24기, 홍보기자단 16기로 활동한 경력이 있습니다. 좋은 팀원들을 만났던 게 수상의 가장 큰 비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개인으로 공모전에 참여했던 적은 한 번도 없어요. 팀원들과 의견을 교류하고 서로의 장점을 배웠어요. 갈등이 생긴 적도 있지만, 좋은 결과물을 제출하는 게 목적이라는 것을 모두 알고 있었기 때문에 좋은 방향으로 조율할 수 있었어요. 또 진심으로 배우려는 마음으로 공모전에서 임했습니다. 공모전에서 수상해 이력을 남기는 것도 좋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내기 위한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노력하고 고생하며 배운 게 다 자산이 된다고 믿습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공모전은 무엇인지 혹은 준비 과정 중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무엇인지 들어볼 수 있을까요?
촬영했던 모든 공모전이 기억에 남지만, LG이노텍 유튜브 숏폼 광고 공모전을 준비할 때 연기자로 촬영에 참여했다가 체력 고갈로 쓰러질 뻔했던 경험이 가장 강렬했어요. 올해 홍보기자단 학우들과 함께 참가한 명지대학교 광고 공모전도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구체화가 된 아이디어가 두 가지 방향이었어요. 둘 다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에 결국 작품을 두 개 제출했어요. 그중 하나가 최우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죠. 촬영을 위해 어린이대공원에 함께 갔던 것도 추억으로 남아 있어요.
Q. 수상하신 공모전들을 살펴보면 광고‧홍보 쪽에 관심이 많으신 듯한데 앞으로의 진로도 이런 쪽으로 생각하고 계신지요?
예전부터 광고‧홍보 쪽에 관심이 많았지만, 제가 이 분야에 잘 맞는 사람이라는 확신을 하기가 어려웠어요. 경험을 위해 홍보대사 새빛모리와 홍보기자단에서 활동했어요. 제가 가장 처음 수상했던 ‘MJU English Video Contest’도 새빛모리 선배와 함께 참여했던 거예요. 두 활동을 하면서 많은 경험을 했고, 사람 사이의 교류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경인지역 대학생연합 광고 동아리 ‘애드파워’에서 회장직도 맡았고요. 지금은 막연하게 광고 기획자라는 직무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광고주와 제작진 사이에서 모든 것을 총괄하는 직무인데, 인턴으로 일하면서 실무 경험을 쌓은 후 도전할 생각이에요.
Q. 서현 학생이 생각하는 좋은 광고, 좋은 홍보란 무엇일까요?
기억에 남는 광고가 가장 좋은 광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러 미디어를 통해 엄청나게 많은 광고가 쏟아지고 있어요. 구독 프로그램에 가입해 광고를 피하는 분들도 많죠. 그 사이에서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으면서 기억에 남는 광고를 만들기란 참 어려운 일이에요. 임팩트도 있어야 하고, 전달하는 메시지도 있어야 하니까요. 모든 요소를 다 갖춘 광고가 사람들의 마음에 오래 남는 것 같아요. 기억에 남아야 프로모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지면, SNS, 영상 등 매체를 가리지 않고, 강렬하고 좋은 광고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봐야 할 것 같아요.
Q. 공모전을 준비하는 학우들에게 도움이 될 조언이나 팁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일단 많이 도전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지금 수상한 공모전의 몇 배나 많은 공모전에서 수상하지 못했어요.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낙심하지 않고 도전을 이어간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많은 선배들에게 들었던 조언인데, 공모전 하나에 출전할 때마다 작은 목표를 세우면 좋아요. 이 공모전에서는 지금까지 안 해봤던 방식을 사용해 작품을 완성하겠다거나, 하는 목표를 세우면 발전의 수단으로 공모전을 활용할 수 있어요. 또 회의 시간이 너무 긴 건 효율적이지 못한 것 같아요. 저는 고정 회의시간을 정해두고, 과제를 미리 부여한 다음 서로 프레젠테이션하는 형식으로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미리 생각한 후 만나서 회의 때는 서로 조율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게 여러 아이디어도 나오고 좋더라고요. 하나가 더 있다면, 학교 장학금 제도를 적극 활용하라는 거예요. 100대 기업에서 주최하는 공모전에서 수상하시면 장학금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한 번 찾아보세요.
Q. 앞으로의 계획이나 포부가 있으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제 막학기를 마무리하고 사회에 나갈 준비를 하고 있어요. 일단 원하는 직무에서 인턴으로 일할 생각이고요, 실무에 필요한 툴도 더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듬어나갈 예정이에요.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 학교 동문으로서 학교를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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