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빌리프랩은 "당사는 아일릿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법적대응을 진행했다"며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데뷔 3개월에 불과한 신인 아티스트임에도 아일릿을 향한 악성 게시글 작성 형태가 매우 악의적이고 도를 넘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당사는 신인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강력한 법적 조치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례적으로 법적 대응 제보 방법 안내 이전임에도 데뷔 이후 시점부터 국내외 모든 채널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악성게시글 및 댓글을 채증해왔고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네티즌 수백명 고소, 수사기관 수사 진행 중
사진=아일릿SNS
소속사 측이 고소 대상으로 밝힌 곳은 국내 커뮤니티(네이버, 네이트, 더쿠, 디시인사이드, 인스티즈, 일간베스드 등)와 음원사이트 (멜론, 벅스뮤직, 지니뮤직 등), 해외 sns채널(X,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 악설 게시글을 올린 이들과 댓글 작성자 들이다.
소속사는 "악성 게시글을 작성 후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삭제한 경우에도 실시간으로 해당 게시글을 채증해 모두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수백명의 피고소인들을 대상으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해 현재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라 전했다.
빌리프랩은 "당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악성 행위자들에게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시일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사진=아일릿SNS
또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와 합의는 없다"고 못 박았다. 이어 이들은 팬들에게 빌리프랩 법적 대응 공식 계적으로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린다고도 말했다. 그런가하면, 빌리프랩은 최근 '뉴진스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던 어도어 대표 민희진도 민사소송했다.
최근 민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며 카피 의혹을 제기했고, 빌리프랩은 민대표를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 빌리프랩 측은 "민희진 대표가 택한 압박 수단 중 하나가 하이브 레이블의 신인그룹을 '아류' 나 '짝퉁'으로 폄훼하는 것이었다. 본인 발언으로 인해 비난을 감내해야 했던 피해자들의 시간을 부인했다."면서 고소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중앙지법 가처분 인용 결정은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 하이브가 가진 의결권의 행사를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정이지 표절 사안에 대한 판결이 아니다. 마치 표절 사안에 대한 판결에서 민희진 대표가 승소한 것인 양 왜곡하면 안된다"는 입장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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