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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한테 왜 이러나" 침착맨, 11살 자녀 '칼부림 협박당해' 충격 예고 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11 19:10:04
조회 1499 추천 3 댓글 4


사진=나남뉴스


웹툰 작가이자 유튜버 침착맨(본명 이병건)의 딸을 해치겠다는 칼부림 예고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경찰이 긴급 수사에 나섰다.

이날 11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유튜버 침착맨의 딸(11) 이소영 양을 흉기로 찌르겠다는 게시글을 신고받았다.

지난 9일 오후 9시 34분경 올라온 게시글에는 "침착맨 딸에게 칼부림 하고 싶다. 내일 골목길에서 시행하겠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글을 작성한 게시자의 신원을 특정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을 아꼈다.


사진=유튜브


침착맨은 '이말년 씨리즈', '이말년 삼국지' 등 네이버 웹툰에서 큰 사랑을 받은 대표적인 웹툰 작가이다. 현재는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11일 기준 구독자는 252만명에 달한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11살 아이를 향한 폭력적인 발언에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네티즌은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 것 같다", "남의 자식을 왜 건드리냐", "애가 무슨 잘못이라고 이러나" 등의 댓글을 남겼다.

운동선수와 연예인들을 향한 살인예고 글이 계속해서 이어지자 이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9일 작성된 살인 예고글은 이말년 자녀뿐만이 아니라 스포츠 스타 손흥민, 황희찬도 피해갈 수 없었다.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축구선수 손흥민, 황희찬을 살해하겠다는 글이 게시되어 이날 11일 경찰이 내사에 들어갔다.

살인 예고글은 협박죄에 해당되기에 처벌 또한 결코 가볍지 않다. 실제로 범행을 준비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살인예비죄, 상해예비죄 혐의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다.

뉴진스, 에스파, 아이브 향한 살인예고도 신고돼


사진=유튜브


협박죄의 경우 3년 이하 징역 혹은 5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지며 특수협박죄는 이보다 더 높은 7년 이하 징역,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내려진다. 살인예고글로 인해 수사 인력이 투입됐을 경우 공무집행방해죄까지 적용도 가능하다.

그러나 강력한 처벌에도 불구하고 일부 악플러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의 익명성을 악용하여 살인예고글을 마치 장난처럼 여기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대안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는 분위기다.

실제 수많은 살인예고글이 올라와 논란을 빚은 '디시인사이드'의 경우 별도의 실명 인증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vpn 등을 사용하면 작성자 추적에 상당한 시일이 필요하다. 물론 사이버 수사대에서 본격적으로 조사에 착수하면 우회 IP주소는 모두 추적이 가능하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지난 6월에도 걸그룹 뉴진스, 아이브 장원영, 에스파 윈터 등을 향한 살인예고 글이 올라와 파장을 낳았다. 

이에 각 소속사는 해당 글을 작성한 누리꾼을 고소하면서 멤버들을 보호하기 위해 경호 인력도 강화했다. 

날이 갈수록 업계를 가리지 않고 유명인들의 신변을 위협하는 살인예고 글이 계속되는 추세에 시민들의 불안도 증가하고 있다.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는 이러한 행위에 대해 법적 처벌 수위를 더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 "딸한테 왜 이러나" 침착맨, 11살 자녀 '칼부림 협박당해' 충격 예고 글▶ "11월 결혼합니다" 민경훈, 예비신부 누구? '아형' 인연 '방송 종사자'▶ 천만 유튜버' 쯔양 "전 남친에게 4년간 폭행·협박…40억 뜯겨"▶ "분위기 끝판왕" 현아♥용준형, '삼청각 웨딩' 견적, 비용, 식대 얼마?▶ "어마어마한 재력" 김희철, 결혼 위해 65억 '전액' 현금으로 자택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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