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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마이너 종목 프리뷰 <4> 브레이킹 (Hong10)

파리올림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29 00:21:14
조회 329 추천 2 댓글 0

마이너 종목 프리뷰는 한국 선수단이 1~4명 사이, 관련 세부종목 3개 이하인 종목을 다루겠습니다.

근대5종, 레슬링(2체급), 복싱(2체급), 브레이킹, 사이클(도로), 아티스틱 스위밍, 클라이밍(남녀 컴바인, 남자 스피드), 요트, 육상(높이뛰기), 테니스 10개가 그 종목에 해당합니다.

* 추가로 승마 역시 출전 선수가 나온 관계로, 승마 까지 11개를 다루게 되겠습니다.

이전 글은 링크 참조 : 근대5종 레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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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림픽에서의 브레이킹



Why is breakdancing an Olympic sport - All you need to know

2024 파리 올림픽에서만 한정적으로 주최되는 브레이킹은 비보이/비걸 이라는 선수들의 명칭으로 원래 더 잘 알려져 있으며 힙합 문화와 함께 발전된 특징적인 형태의 댄스배틀입니다. 사실 스포츠화를 위해 일부 변형이 가해지기도 했는데, 일단 협회가 브레이킹 협회가 이닌 세계 댄스스포츠협회 (WDSF) 주관이며, 원래는 1대1 경기 뿐 아니라 다대다 경기나 댄스팀(크루) 간의 대결 등 다양한 형태가 있으나 올림픽의 특성상 신규종목에 여러 개의 세부종목을 배당할 수 없어, 남녀 각 1종목씩 개인 대결만 이루어지고, 이것조차도 2028 LA 올림픽에서 채택되지 않으면서 1회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현실적으로 2032년 호주 브리즈번 올림픽에서도 전혀 고려될 가능성이 없고 2036년 올림픽도 (서울이 거론되기는 하지만) 남아시아권 개최가 유력하다는 이야기들이 많아, 사실상 올림픽에서 보기 힘들듯.


이번 올림픽에서 브레이킹은 남녀 각각 딱 하루 여섯시간 안에 모든 것이 결정됩니다. 남자 브레이킹 (비보이) 의 경우 한국 시간으로 8월10일 오후 11시에 예선전이 시작해서 4시간 후인 새벽 3시부터 8강 토너먼트가 시작, 1시간 반동안 메달이 모두 결정됩니다. (여자는 그 전날입니다.)

첫 4시간은 예선 리그전 (Round-Robin)입니다. 이 동안 선수들은 같은 조의 모든 선수들과 경기를 하고, 그 승패에 따라 8강전 행이 결정됩니다. 각각의 경기는 두 명의 선수가 A-B-A-B-A-B 순으로 세번씩 교대로 댄스 배틀을 벌이는데 각 세트는 최대 1분간 이어지며 각 세트의 승패는 9명의 심사위원의 다수결로 결정됩니다. 이때 각 심사위원의 승패 판결은 기술력, 표현력, 독창석, 수행능력, 음악성(리듬) 다섯 측면을 상중하로 판정하는 시스템으로 무대가 끝난 후 즉석에서 판정이 이루어집니다. 3판2선승제이기는 하나, 결과 자체가 3판이 다 지난 후에 발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올림픽 예선 당시 참조).

8강 이후로는 완전한 1대1 토너먼트입니다. 이때 대진표의 결정은 예선 성적에서 가장 좋았던 선수를 1위 ~ 그렇지 못한 선수를 8위로 해서 1-8, 2-7, 3-6, 4-5위간의 대결이 이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달을 위해서는 당연히 조 1위에 서고 좋은 성적을 내는것이 압도적으로 유리하겠습니다. 특히 같은 심사위원 앞에서 비슷한 상대와 겨루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조 2위에 예선점수도 안좋았던 선수가 다른 조 1위와 대결해서는 그리 승률이 높기 어렵겠죠. 토너먼트도 똑같이 두 명이 번갈아 2번씩 퍼포먼스, 각각에 대해 9명이 판정을 내립니다.


이번 대회에서 조금 걱정되는 면은, 이 브레이킹 대결이 과연 시청자들에게 어떤 경쟁적 스포츠의 형태로 다가올 수 있느냐는 면인것 같습니다. 즉 과연 승패를 시청자들이나 관람객들이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는 점입니다.

사실 원래의 비보이/비걸 대결이라는 것은 어떤 체계화된 점수가 있는 스포츠라기보다는 예술적이고 독창적인 춤을 펼치는 것과 자신만의 시그니처라 불리는 특이한 기술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이들을 선보이는 것이었는데 아무래도 스포츠화 되면서 이런 측면보다는 기계체조나 피겨 스케이팅처럼 고난도의 동작을 하면서 점수를 쌓아가는 체계가 된 모양. 특히 판정 기준에서 무브의 양적 측면이나 기술적 완성도, 수행시 실수나 넘어지지 않는 것 등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사실상 체조의 변종 종목이라고 봐도 되지 않을지 싶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체조나 피겨처럼 정확한 기술명 (예를 들어 몇회전을 하면 몇점이 주어진다) 이 있는것도 아닌데다가 그렇다고 완전 예술이라고 하기에는 스포츠화와 점수화 과정에서 기존 비보이/비걸 씬에서는 금기에 가까운 기술의 표절과 반복에 대한 허용도가 높아지는 바람에 기존 골수 팬들에게나 선수들 사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번 올림픽 1차 예선에서도, 중국측의 이러한 반복적인 표절(바이트) 행위가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으며 한국의 김홍열 선수가 중국 선수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되기도 하면서 이러한 문제가 국내 팬들에게서도 역시 대두되었습니다.


2. 한국 브레이킹 대표 김홍열과 메달 가능성



Hong 10 - 홍텐

한국은 김홍열(Hong10) 선수 혼자만이 올림픽에 나섭니다. 사실 과거 2000년대 초반에 비보잉은 한국에서 큰 이슈를 끌기도 했고, 당시에 많은 세계적인 비보이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예능과 만화, 영화 등에서도 2000년대 초반 이 비보이 힙합 문화는 중요한 소재 중 하나였을 정도고, 당시 세계적 대회에 나가서 우승하는 크루들이 생기면서 한국 비보이들은 세계적으로도 주목받았습니다. 김홍열 역시 이 시대의 선구자 중 하나로, 중학생때 부터 25년에 이르는 경력을 가진 전설적인 선수.

김홍열 선수에게는 수많은 수식어가 붙지만 이 올림픽 대결에서 가장 상대를 압도할 만한 경력은 그가 올림픽 브레이킹 창설 이전 가장 큰 권위를 가졌던 세계적 대회인 Red Bull BC One 대회에서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에 모두 우승을 해 본 적이 있으며 (이번 올림픽에도 역시 같이 출전하는) 네덜란드의 멘노 선수와 함께 유이한 3회 우승자라는 점일 것입니다. 비록 현재 더 젊고 강력한 비보이들이 객관적으로 메달권에 위치해 있지만 Hong10과 같은 베테랑 선수들은 언제든지 노련하게 이들을 꺾을 수 있다는 점이 이 대회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일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들은 2023년 비보이 세계선수권에서 메달권이었던 미국의 빅터 몬탤보, 캐나다의 필립 김, 그리고 일본의 나카라이 시게유키 (각각 무대명 Victor, PhilWizard, Shigekix) 입니다. 당시 한국은 세계선수권에 올림픽 출전권이 1장밖에 나오지 않아 아시안게임에 올인하고자 사실 대회를 패스하긴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당시 동메달리스트였던 Shigekix가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아시안게임에서도 출전권 획득에 실패. 아무튼 한국이 있었건 없었건 이들 셋이 작년 그리고 최근에 가장 브레이킹 종목에서 강력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선수라는 점에는 이의를 제기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 이변을 노리는 선수들의 면면 역시 화려합니다. 특히 16명 중 무려 6명을 차지하는 아시아 선수들은 월드 투탑인 미국과 캐나다의 빅터/필위저드를 꺾을 수 있는 강력한 후보들인데 Shigekix를 비롯해 한국의 Hong10, 일본의 2번째 출전자 Hiro10, 카자흐스탄의 Amir 등은 모두 충분한 경력을 갖춘 선수들입니다. 개최 지역인 유럽에서는 유러피안게임 우승자이자 개최국 버프를 듬뿍 받을 프랑스의 Dany Dann 선수와 네덜란드 선수로 이번 예선대회를 압도적으로 우승한 Lee, 그리고 김홍열 선수와 마찬가지로 전설적인 노장 비보이인 Menno 등이 나오기에 예선전부터 대결은 매우 치열하고 많은 이변이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서도 얘기했지만 1대1대결에서의 판정이라는 특성상 아무래도 조 배정부터 운이 따라줘야 메달권에 가까워 질 것 같습니다. 16명을 4개조로 나누니 만큼 탑급 강자 중 최소한 한명과는 같은 조에 배정될 가능성이 높은데 만일 이 선수를 이길 수 있다면 메달 획득이 가능할 듯 합니다. 조 2~3위권 선수들에 대해서는 김홍열 선수가 100% 우세는 절대 아니더라도, 딱히 열세일 이유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기본적으로 조 1위권으로 평가 가능한 Victor, PhilWizard, Shigekix, Lee 중 예선에서 (안만나면 좋고) 만나는 선수가 있다면 최대한 전력을 쏟아내야 할듯. 치뤄야 하는 경기가 매우 많았던 예선대회 (예선라운드, 32강, 16강 예선 3경기, 8강~결승까지 최대 3경기 총 8번의 퍼포먼스) 와는 달리 예선 3경기, 휴식후 토너먼트 최대 3경기 진행이라 좋은 레퍼토리를 다 쏟아낼 수 있으며 비교적 나이가 많은 Hong10 선수가 체력 관리에 있어서도 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아 예선 대회에 비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브레이킹 올림픽 본선에 출전하는 2명의 한국계 (심지어 같은 김씨) 선수인 한국의 김홍열과, 캐나다의 필립 김이 동시에 인터뷰한 영상이 있어, 이를 소개의 마지막으로 합니다. 이 둘은 2023년 Red Bull BC One 결승전에서 대결하기도 했는데 당시에는 김홍열 선수의 우승으로 끝났습니다. 과연 새로운 세계 챔피언에 도전하는 필립 김이 파리 올림픽에서는 우승할 수 있을지도 하나의 볼거리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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