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호텔이라도 같은 계열사의 호텔은 형평성을 위해 최상위 순위의 호텔만 조사에 포함했으며, 조사 키워드는 '호텔 이름' + '수영장, 휴가, 휴식, 호캉스'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조사는 개인 투자자와 소비자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언론사의 '뉴스' 채널을 제외하고 검색했으며, 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인스타 광고성 키워드와 미디어데이, 쇼케이스 등은 제외어로 설정했다.

서울신라호텔

조사 결과 서울신라호텔이 총 2217건의 포스팅 수로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신라호텔은 다양한 후기에서 호평을 받았다. 한 유저는 "생일을 맞아 처음 방문한 5성급 호텔"이라며 "원하는 뷰를 미리 요청할 수 있다"는 꿀팁을 공유했다. 또 다른 유저는 "신라호텔의 넓은 룸과 고급스러운 화장실이 인상적"이라며 "늦은 저녁에 수영장을 이용하면 조용해서 좋다"고 전했다.

2위를 차지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1478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한 블로거는 "반얀트리의 창문이 열리는 점이 좋았다"며 "아이들과 함께 수영을 즐기고 넓은 방에서 안마 의자까지 이용할 수 있었다"고 후기를 남겼다. 또 다른 블로거는 "5개월된 아기와 함께한 첫 호캉스에서 직원들의 친절함과 룸 내 풀장의 이용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은 1133건의 포스팅 수로 3위를 기록했다. 한 블로거는 "호텔 침대와 욕실, 헬스장이 모두 훌륭했다"며 "넓은 샤워실이 특히 편리했다"고 후기를 남겼다.

이외에도 포시즌스 호텔 서울이 729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이 360건, 웨스틴 조선 서울이 311건의 포스팅 수로 뒤를 이었다.

서울신라호텔이 후기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1분기 전체 호텔의 휴가 관련 포스팅 수는 758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여전히 경기침체의 영향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같은 조사기관에서 지난달에 올 1분기 개인 채널만을 대상으로 서울 소재 5성급 호텔 13곳에 대한 여행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서울신라호텔'이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 지난 2월에는 서울신라호텔이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리는 올해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발표에서 5성 호텔에 선정돼 국내 호텔로는 최초로 6년 연속 5성 호텔에 등재됐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호텔, 레스토랑, 스파의 등급을 선정해 발표하는 전문지로 900개에 달하는 평가 항목 기준에 따라 신분을 숨긴 평가단이 매년 전 세계 호텔을 방문해 시설과 서비스를 평가하고 5성, 4성, 추천 호텔로 등급을 나눠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