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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도준우피디 인터뷰.gisa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5.30 00: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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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 사건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다.

“이 사건은 공소시효가 남아있는 부산의 최장기 미제사건이다. 제보를 한 사람은 故김선희 씨의 친남동생 분이었다. ‘그알’ 팀도 사건 자체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증거도 용의자도 없다는 점과 현장 주택가가 다 변했다는 점, 경찰도 현 상황에서 수사 의지가 그렇게 크지 않다는 점에서 쉽사리 하지 못했다. 남동생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방송에 연락을 한 것 같다.”

Q. 방송 제작 및 취재 과정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시작하면서부터 힘든 취재가 될 것이란 생각은 했다. 유족들이 의심했던 인물은 알리바이가 확인되면서 다른 방향을 통해 증거를 찾아야 했다. 최대한 범인의 단서를 잡아보자는 게 우리의 목표였다. 면식인지 비면식인지, 유기인지 아닌지, 혼자인지 복수인지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배제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법의학자들은 故김선희 씨가 칼에 찔린 형태 부분을 매우 의아하게 판단했다. 그 부분이 단서가 돼서 범인의 키를 추정했다.”

Q. 범죄심리학 부분도 그렇지만 남동생이 한 최면 수사는 인상적이었다.

“최면수사는 거짓말 탐지기 수사와 마찬가지로 법적인 증거효력보다는 수사에 도움을 주는 근거로 쓰인다. 최면 전문가들에게 들은 바로는 남동생의 최면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봤을 때 남동생이 확실히 무의식의 최면상태로 들어갔던 건 맞다. 이후에 만난 프로파일러, 법의학자, 범죄수사학 전문가들을 통해서 범인이 여성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남동생의 최면 수사 결과도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최면 부분을 방송했다.”

Q. “전화가 왔었다.”는 남동생의 말을 검증해보진 않았나.

“그 부분은 다소 오해가 있을 수 있다. 남동생이 말했던 건 그 날 새벽 어머니가 외출 전 아버지와 통화하면서 ‘지금 나가요’라고 한 부분을 남동생이 기억해 낸 것이었다. 김선희 씨의 말이 아니었다. ‘똑똑’ 현관문을 두드린 뒤 누나가 나가면서 찬바람이 들어오자 남동생이 몸이 움츠려든 부분이 방송내용이었다.”

Q. 16년 전 장기미제사건을 방송하면서 안타까운 점은 무엇이었나.

“유족을 만났을 때였다. 故김선희 씨 어머니는 사건 발생 직후부터 16년째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있다. 신경 안정제를 복용하고 있었다. 인터뷰를 할 때에도 자주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 유족의 아픔이 절절히 느껴져 안타까웠다.”

Q. 이 방송을 통해서 하고 싶었던 얘기는 뭐였나.

“제작진은 과학 수사 방식으로 수사의 단서를 제공하고 유족이 그토록 원하는 미제사건 해결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원했다. 이 방송을 통해서 경찰 장기미제 팀의 실체적 수사가 이뤄지길 바란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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