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KBS 신년 대담 방송...집권 3년차 국정운영 방향 밝힌다

SMNEWS

2024.02.06 1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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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대담이 7일 오후 10시 KBS 1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이 방송은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라는 제목으로 100분간 편성되었다고 KBS가 6일에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대담을 KBS와 녹화했으며, 박장범 KBS 앵커가 진행을 맡았다. 윤 대통령은 이번 대담에서 정치, 경제,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집권 3년 차의 국정 운영 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이번 대담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윤 대통령이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히는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대통령실은 재미교포 목사가 김 여사의 선친과 인연을 이용해 영부인을 불법 촬영했다고 밝혀왔다. 또한, 윤 대통령은 최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공천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화 당시 윤 대통령은 별도의 자료 없이, 자신의 생각을 바탕으로 답변했으며, 녹화장에는 프롬프터가 설치되지 않았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설명했다. 대통령실 참모진도 녹화에 함께 배석했다.

이번 대담은 일반적인 대담 형식을 넘어서, 대통령실 내부를 소개하는 미니 다큐멘터리 형태로 제작될 것이라고 한다. 집무실, 국무회의실, 역대 대통령 초상화 전시실 등 일반에게 부분적으로만 공개되었던 대통령실 내부가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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