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리포트] SK, 실적개선과 적극적 주주 환원 긍정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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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1 08: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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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유안타증권이 SK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9만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SK의 자회사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SK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한 30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80.8% 줄어든 5131억원을 기록했다.

HBM, 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확대로 SK하이닉스의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3분기 SK스퀘어 영업이익은 1조2천억원(흑자전환 전년동기대비, 전분기대비 50.0% 증가)으로 대폭 개선됐다.

머티리얼즈 CIC와 SK실트론도 전방산업의 수요 개선으로 실적 회복세를 이어갔다. 머티리얼즈 CIC는 특수가스, 산업가스, Precursor, PR 등 주요 제품의 판매가 전반적으로 확대되며 매출액은 3,440억원(전년동기대비 19.9% 증가), EBITDA 1,010억원을 기록했다.

SK실트론은 300mm PW 중심으로 전 제품의 판매량이 확대되고 원가절감과 우호적인 환율로 매출액 5,680억원(전년동기대비 21.1% 증가), 영업이익 940억원(+141.0%)을 기록했다.

자회사 SK스퀘어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 개선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 등 반도체 사업의 실적 개선이 2025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증권사는 전망했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 등으로 SK 자회사 반도체 사업의 실적 개선이 2025년에도 지속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SK의 주주환원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도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SK는 장기적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를 10% 이상으로 개선하고 주주환원 규모를 확대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제고시킬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SK가 매년 시가총액의 1~2%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혹은 소각하거나 추가 배당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라며 SK스페셜티 매각 등을 감안했을 때 주주환원율은 최소 5.7%에 달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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