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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러시아의 위성 공격 역량 공개...국가안보 생각보다 위험 경고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16 06: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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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최근 러시아의 위성 공격 역량이 심각한 국가 안보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 미국 정부는 최근 러시아의 위성 공격 역량이 심각한 국가 안보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발표는 하원 정보위원장이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한 이후 이루어졌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해당 위협이 러시아가 개발 중인 대위성 역량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으며, 이 역량이 아직 가동되거나 배치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커비 보좌관은 러시아의 이러한 능력이 직접적인 물리적 피해를 주는 무기는 아니라고 설명하면서도, 러시아가 이를 개발하려는 의도 자체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미국 정보 당국은 러시아가 수년 간 이 역량을 개발해왔으나, 구체적인 개발 상황을 몇 주 전에야 파악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은 러시아의 이러한 역량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안보팀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정기적으로 보고하고 있으며, 러시아뿐만 아니라 동맹국 및 파트너 국가들과도 외교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커비 보좌관은 또한 이 무기가 우주에 배치될 경우 우주 조약 위반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조약은 우주를 평화적 용도로만 사용할 것을 규정하고 있으며, 미국과 러시아 모두 서명한 바 있다.

커비 보좌관의 발언은 마이크 터너 하원 정보위원장이 바이든 행정부에 '심각한 국가 안보 위협'에 대한 정보 공개를 촉구한 뒤 이루어졌다. 커비 보좌관은 적절한 시기에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정보당국이 기밀 해제에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음을 전했다.

최근 국가안보소통보좌관으로 승진한 커비 보좌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선거에 개입하려는 시도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표명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미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바이든 대통령을 선호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푸틴은 미국 선거에서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러시아의 새로운 군사 역량이 국제 안보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을 다시 한번 집중시켰다. 미국 정부의 잠재적 위협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러시아가 아직 이 역량을 개발 중이라고 하더라도, 미국은 자국의 전략적 억제력을 강화하고 동맹국들과의 협력을 통해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커비 보좌관은 이 역량이 핵무기 또는 원자력을 기반으로 한 무기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는 미국과 러시아 사이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수 있는 민감한 정보일 수 있으며, 정보의 세부 사항은 국가 안보에 중요한 요소로 남아 있다.

이번 공개는 국제 사회에 러시아의 위성 공격 역량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우주 공간의 군사화에 대한 우려를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 미국은 우주 조약과 같은 국제 법적 틀 내에서 우주를 평화적으로 사용하고, 대량살상무기의 우주 배치를 금지하는 원칙을 재확인하며, 이러한 행동이 글로벌 안보와 안정성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이 사안은 또한 미국이 어떻게 국제 사회와 협력하여 신종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국제적인 협력과 외교적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러시아와의 긴장 관계 속에서도, 미국은 안보 상황을 관리하고 국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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