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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변동, 가격 인상 발표 후 급등세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19 07: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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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자동차 가격을 미국과 유럽에서 인상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후, 주가가 6% 이상 상승했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자동차 가격을 미국과 유럽에서 인상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후, 주가가 당초 6% 하락했다가 이후 6% 이상 상승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에는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의 주가가 전일 대비 6.25% 오른 173.80달러로 마감되며 한 달 이상의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이전에 테슬라의 주가는 약 두 주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주에 0.66% 상승하며 반등의 기미를 보였다. 이 상승세는 테슬라가 지난 주말 북미 및 유럽에서 플래그십 모델인 Model Y의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더욱 가속화되었다.

특히, 4월 1일부터 북미에서 모든 Model Y 트림의 가격이 1,000달러(약 1.33백만 원) 인상될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다. 이전에는 전기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으로 여러 차례 가격 인하를 단행했던 테슬라의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도이체은행의 한 팀의 분석가들은 "Model Y의 재고가 계속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이번 가격 인상 발표는 이달 판매 증가를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투자자 노트에 적었다. 그들은 "테슬라가 장기적 성장에 잘 위치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의 조건이 수익성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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