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항구에서 컨테이너선 충돌로 인해 붕괴된 대형 다리의 철거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 볼티모어 항구에서 컨테이너선 충돌로 인해 붕괴된 대형 다리의 철거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29일 연합뉴스가 AP통신과 CNN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당국은 다리 잔해를 제거하기 위해 크레인이 장착된 대형 바지선을 이동시키고 있다.
이 바지선은 오후에 항구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작업은 미 해군 구조대가 주도하며, 사용되는 장비에는 최대 1,000톤을 들어 올릴 수 있는 크레인 데릭 바지선과 최대 400톤의 작업 능력을 가진 회전 크레인 바지선이 포함된다. 구조대는 수중에 있는 다리 부분을 제거하고 인양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별도로, 메릴랜드 주는 철거 및 재건 작업을 위해 연방 정부에 600억 달러(약 810억 원)의 긴급 자금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교통부 소속 연방 고속도로 관리청은 요청을 받은 직후인 오후에 즉시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교통부는 보도 자료를 통해 이 지원이 초기 비용을 위한 것이며,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추가 지원이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는 연방 정부 관계자를 인용하여 붕괴된 잔해를 제거하고 다리를 재건하는 데 20억 달러(2.7조 원)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관련 비용의 상당 부분은 보험사가 부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금은 수십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고를 일으킨 컨테이너선이 가입한 보험사는 여러 재보험 회사와 연결되어 있어 특정 보험사가 파산할 가능성은 낮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것이 아마도 지금까지 최대의 해상 보험 손실이 될 것 같다"고 Lloyds of England의 회장 Bruce Carnegie-Brown은 CNBC에 말했다.
앞서, 구조 당국은 전날 다리 붕괴로 인해 실종된 6명 중 2명의 시신을 회수했다. 그들의 시신은 다리 중앙에서 픽업 트럭 안에서 다이버들에 의해 발견되었다. 구조 당국은 남은 실종자의 시신이 추정되는 지역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먼저 붕괴된 다리의 잔해를 제거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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