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선자 총회…"오로지 국민 기준으로 당이 나아갈 방향 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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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10: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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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당선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6일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민심의 평가를 두려워하며 국민의 기준으로 당이 나아갈 방향을 정하고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22대 국회는 21대 국회보다 더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며 "그럴수록 더욱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단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분명한것은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했다"며 "국민의힘은 그동안 국민들에게 많이 부족했음을 인정하고 국민이 내려주신 회초리를 감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점은 고치고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다시 받도록 바뀌고 다시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권한대행은 "현재 시급하게 정리해야 할 문제부터 장기적인 당의 노선과 운영 방향 등 위기 수습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며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 위한 집권 여당의 책무를 다하는 데도 함께해달라"고도 당부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4선 이상 중진 당선자 간담회에 이어 이날 당선인 총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전당대회 개최 등 4·10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수습 방안을 모색한다.

▶ 與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현충원 참배…"국민만 바라보며 다시 시작"▶ 與 비대위 신속한 설치엔 공감대…전당대회 시기 놓고는 저울질 ▶ 與 4선 이상 중진, '비대위 구성 후 전당대회' 가닥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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