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아이오와주에서 가진 유세에서, 자신의 재임 기간 동안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개인적 관계가 미국의 안보에 도움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아이오와주에서 가진 유세에서, 자신의 재임 기간 동안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개인적 관계가 미국의 안보에 도움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 정책을 비판하는 맥락에서, 자신과 김 위원장 사이의 관계를 언급하며 "우리는 안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 위원장을 "매우 똑똑하고 터프한" 지도자로 평가하며, 두 지도자 간의 좋은 관계를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그들과 전쟁을 하려 했었지만, 그들의 대량 핵 보유고를 고려할 때 우리는 훌륭한 일을 했다"고 언급하며, 자신의 대북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은 최근 미국에 대한 '공세적 초강경정책'을 천명하며 강경한 대미·대남 노선을 예고했다. 북한은 지난달에도 미국 전역을 사정권으로 하는 화성-18형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감행하는 등의 도발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바이든 미국 행정부에 대한 경고와 대화 촉구에 대한 북한의 반응으로 해석될 수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자신의 대북 정책이 핵전쟁 위협을 감소시켰다는 주장을 강화하는 동시에 현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한 비판으로 볼 수 있다. 그의 발언은 미국 내외 정치적 환경에서 북한과의 관계 및 대화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를 촉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향후 대북 정책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접근 방식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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