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6.42p(0.24%) 내린 2,623.02로 마감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23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오른 상태로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 전환해 6.42포인트(0.24%) 하락한 2,623.02에 장을 마쳤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내린 1,378.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894억원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815억원, 86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반도체주의 경우 간밤에 엔비디아가 반등했지만 외국인들의 대량 매도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의 경우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날 준비된 기업부터 기업가치 제고 자율공시를 이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이 상승해 해당 종목으로 자금 유입 흐름이 이어지는 모양새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2.23%), 화학(-0.88%), 전기전자(-0.85%) 등은 하락했고, 금융업(0.72%), 유통업(0.97%), 기계(1.08%)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0.79%), SK하이닉스[000660](-0.35%) 등 반도체주는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2.25%), 삼성SDI[006400](-3.44%), LG화학[051910](-1.59%) 등 이차전지주도 함께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005380](1.84%), 기아[000270](0.70%), KB금융[105560](1.01%), 삼성생명[032830](2.26%) 등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는 전날과 같이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주가 방향성을 결정지을 요인이 부족한 상황에서 외국인 자금이 반도체 업종 매도 후 밸류업 관련 업종 등으로 순환되는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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