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강력 경고..."심각한 결과 있을 것"

SMNEWS

2024.05.29 0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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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의 기자회견에서 서방 국가들, 특히 작고 인구 밀도가 높은 국가들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할 경우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의 기자회견에서 서방 국가들, 특히 작고 인구 밀도가 높은 국가들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할 경우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경우를 염두에 둔 것으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의 장거리 정밀 무기 사용 주장에 대한 반응이었다.

푸틴은 "유럽 국가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가지고 노는지 알아야 한다"며 서방이 직접적으로 개입하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우크라이나에 외국 용병이 장거리 무기를 관리한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서방의 파병 계획이 세계적인 충돌로 확대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서방의 발언들이 무책임하며 도발적이라고 비판하면서, 유럽연합의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러시아 본토 공격에 동의했다는 발언에 대해 적대적 행동으로 간주하고 필요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푸틴은 미국과의 전략 무기 협상에 대한 관심도 언급하면서, 미국이 협상을 원하지만 큰 욕구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며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하르키우 지역에서의 공세 강화와 관련하여 이미 6개월 전에 우크라이나에 경고했던 완충지대 설정을 언급하며 이 문제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 민주당, 바이든 대선 후보 조기 확정 추진...오하이오 법안 대응책 마련 ▶ 우체국이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다...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꿈보험' 대상자 보험료 전액 지원 ▶ 집유 기간에 못 참고 또 '나쁜 손'...상가서 의류 훔친 40대 검거 ▶ '성폭행 무고' 20대 여성, 녹음 파일 증거에 실형 선고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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